저소득가정 아동 위한 희망모금 '220억원' 돌파

어린이재단-신세계 공동 모금·지원사업 성과;신세계 임직원, 모금으로 7년간 13만명 지원
신세계 희망배달캠페인 후원금 전달식이 26일 서울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본부에서 열렸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초록우산 어린이재단(회장 이제훈)은 26일 오전 서울 중구 어린이재단 본부에서 희망배달캠페인 7주년을 기념하고 2013년도 희망배달모금액 35억 원을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최병용 신세계 부사장와 이제훈 어린이재단 회장을 비롯해 희망근로 장학금 수혜자 3명 최성훈(서일대 1년), 권지선(연세대 1년), 장혜정(숭실대 1년) 씨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희망배달캠페인은 2006년부터 신세계그룹 임직원 개개인의 기부를 장려하고 사회 전반으로 개인기부문화를 확산하고자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진행하는 저소득층 아동 지원 사업이다. 임직원이 최소 2,000원 이상을 자발적으로 기부하면 회사가 같은 금액을 기부하는 매칭그랜트(Matching Grant) 방식으로 기금을 조성하여 운영한다.

올해로 7년째를 맞은 희망배달캠페인의 누적기부금이 지난 2월 기준으로 220억 원을 돌파했다. 2006년 시작 첫 해 16.6억, 2007년 24억, 2008년 27억 등 모금액이 점차 증가해 지난해에는 39억 원에 달했다. 평직원부터 임원(CEO)까지 임직원 참여율이 90%에 달하는 본 캠페인의 월 평균 모금액은 약 4억 원으로 신세계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희망배달캠페인으로 모인 기금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매달 평균 1,506명의 저소득가정 아동의 생계비와 어린이날·크리스마스 선물비, 교복지원비 등 아동이 생활하는 데 있어 실제로 필요한 비용으로 사용된다. 7년 간 희망배달캠페인의 도움을 받은 아동이 13만 명을 넘어섰다.

또한 희귀·난치성 질환을 겪는 환아를 위해 매년 환아 100여명의 치료비를 지원하며 현재까지 총 583명의 환아들이 지원을 통해 건강을 되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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