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터대학교(총장 권득칠)는 10일 기흥구 무료급식소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였다.
용인시 기흥구 소재 무료급식소는 관내 홀로 어르신들과 끼니를 해결하기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기흥중앙교회 이승준 목사와 새마을부녀회, 학부모회 등 자원봉사자들, 교회와 지역 기관 및 단체의 후원을 통해 사랑의 무료 급식을 용인시 기흥구 지역에서 10년 이상 지속하고 있는 곳이다. 코로나 상황 속에서 급식소 내의 식사 제공이 멈추기도 했지만 2020년부터는 사랑의 도시락 나누기 운동을 재개하고 있다.
루터대학교는 대학의 설립 목적에 따른 인재상을 구현하자는 의지로 지역사회 공헌을 위해 2016년부터 이 무료 급식소 봉사에 참여하여 왔다. 오랜 기간 동안 사회공헌(디아코니아) 실천을 진행해 왔던 루터대학교는 이번 기흥무료급식소와의 업무 협약을 통하여 섬김과 봉사를 실천하는 사회공헌(디아코니아) 인재 양성의 기반을 확장해 나아가고자 한다.
업무협약식에 참여한 루터대학교 산학협력단장 이영호 교수는 “루터대학교는 지난 6년 동안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관계 맺기에 집중하여 왔다”며 “무엇보다 교회와 사회를 섬기는 인재를 양성한다는 의지를 가진 루터대학교는 기흥무료급식소와 같은 지역사회봉사기관들과의 관계를 소중하게 생각한다. 오늘의 업무협약식을 통하여 루터대학교가 사회공헌(디아코니아)의 지평을 넓혀 나아갈 수 있으리라 믿는다”고 소감을 전했다.
양 기관의 업무 협약을 주관한 루터대학교 디아코니아 센터장인 정근하 교수는 이날 업무 협약식의 의미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설명하였다. 정 교수는“루터대학교는 그동안 변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 대학이 위기에 봉착하였을 때, 변화해야 한다는 의지를 가지게 되었고 그 시작은 구성원 참여와 소통의 증진 그리고 지역사회에 대한 사회공헌(디아코니아) 강화에서부터였다”며 “2018년 이후 2회 연속 대학기본역량진단에서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된 루터대학교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소통과 긴밀한 협조를 쉬지 않고 진행해 나아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루터대학교는 2020년부터 디아코니아(사회공헌) 자유전공학부제를 통해 신입생을 선발하고, 섬김과 봉사를 실천하고 디아코니아(사회공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