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말씀사가 리코 타이스 목사(런던 올솔스 교회)의 신간 <교회를 섬기는 당신에게>를 출간했다. 이 책은 저자가 30년간 사역을 하면서 교회 리더십이 다시 무엇에 집중해야 할지를 알려주고 있다.
저자 타이스 목사가 강조하는 교회 리더십은 ‘신실함’을 갖춰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그는 성경과 자신의 사역 경험을 통해 신실하지 못해 파멸에 이른 사례들을 소개하며 신실함의 중요성을 세기게 한다.
저자는 “교회에 대한 신뢰도가 매년 하향세를 보이고 유례없는 팬데믹에 전 세계가 요동쳤다. 교회 안팎의 상황이 녹록치 않았던 데다, 요 몇 년간 전혀 예상치 못한 이우로 목회 현장이 급변해 목회자를 비롯한 교회의 여러 리더십이 사역의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교회 리더십은 ‘신실함’에 집중해야 한다”라고 했다.
그는 “‘신실함’이라면 정말 중요하고 기본이 되지만, 좀 추상적이고 진부하다고 생각할 수 있다. 또한 급변하는 세태를 면밀히 주시하고 그에 맞춰 사역의 전략을 다각도로 모색해야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면 먼저는 돌아봐야 할 것이 있다. 각종 방법론이 부족한 것보다 리더 자신이 신실하지 않은 것이 하나님 나라와 그분의 교회에 결정적으로 치명적이라는 사실이다”라고 했다.
이어 “신실하지 않으면 아무리 내 혼과 열심을 쏟아 섬기더라도 그 목적이 하나님이 아닌 자기만족으로 뒤바뀌어 버린다. 신실함을 끝까지 유지할려면 성공을 정의하고, 자기 죄와 싸우면서 자기 자신을 이끌고 교회를 섬겨야 한다. 이는 우리 인생 전체에 걸친 전투가 될 것이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주님의 몸 된 교회를 기꺼이 섬기겠다는 열망은 얼마나 자주 일어나는지, 어려운 현실과 한없이 부족한 자기 자신은 또 얼마나 실망스러운지 자괴감에 빠질 수 있지만, 열망과 실망스러움 사이에서 느끼는 이 긴장감이 오히려 신실한 리더로 서기 위한 발판이 될 수 있다. 이 책이 교회를 섬기는 목사든 장로든 성도들에게 힘과 도전이 되길 소망한다”라고 했다.
한편, 리코 타이스 목사는 1966년 칠레에서 사업가와 간호사의 아들로 태어났으며 우간다와 자이르에서 자랐고 영국에서 교육을 받았다. 리버풀 도심에서 청년 노동자로 일하면서 갭 이어(Gap year)를 보냈고 브리스톨대학교에서 역사를 공부했다. 이후 옥스퍼드의 위클리프 홀에서 목사 안수를 위해 훈련받았다.
영국 CEM(Chritianity Explored Ministries)의 전체 디렉터를 맡았으며 세계 각지의 선교 대회나 전도 집회에서 주 강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 런던 랭햄 플레이스의 올솔스교회(All Souls Church)에서 설교와 복음 전도를 담당하는 수석 목사로 섬기고 있다. 저서로는 <교회를 섬기는 당신에게>, <기독교 탐사 핸드북>, ‘Capturing God’, ‘Honest Evangelism’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