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송 런던캠퍼스 담임목회자가 사임의사를 밝혔다고 영국 크리스천투데이(CT)가 보도했다. 로비 루이스 목사와 제니 사모는 12년 간 힐송 런던을 이끌었다.
로비 목사는 발표 후 “우리는 여러분 때문에, 그 격려 때문에, 우리에게 영향을 준 여러분 때문에 이 자리에 서 있다. 우리는 더 없이 감사하다”라고 했다.
후임자로는 다니엘과 조 왓슨 목사가 힐송 UK 청년부 담당 목회자로 결정됐다.
다니엘 목사는 새로운 역할에 대해 “하나님께서 우리 한 사람 한 사람 안에서 그리고 우리를 통해 하실 일을 기대한다”라며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들어야 할 많은 사람들이 있다”라고 했다.
루이스 목사 부부는 사임 이유나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밝히지 않았지만 힐송 창립자인 브라이언 휴스턴 목사의 사임과 같은 날, 사임했다.
휴스턴 목사는 수십년 전 아버지의 성학대 의혹을 은폐한 혐의로 재판을 앞두고 있어 교회 대표직에서 물러난 것으로 알려졌다. 휴스턴 목사는 관련 혐의를 부인했다고 CT는 전했다.
글로벌 힐송의 새로운 임시 목회자는 필과 루신다 둘리 목사 부부로 정해졌다.
힐송 런던은 호주에 기반을 둔 교회에 속한 12개 영국 캠퍼스 중 한 곳이다. 런던 캠퍼스는 2005년부터 옥스포드 스트리트 근처 도미니언 시애터에 기반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