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순복 교수(성경&탈무드에듀아카데미연구소 소장)가 4일 밤 에스더기도운동이 주최한 '6개월 특별철야' 35일차에서 '기도가 뭐에요(누가복음 11:1-4)'라는 제목으로 강연했다.
변 교수는 "지금도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시는 분들이 있기에 우리나라가 소망이 있다고 생각된다. 우리는 주님을 믿기 위해서 성경으로부터 가르침을 받게 된다. 성경을 통해 말씀을 배우고 알게 된다. 그렇게 함으로써 주님을 알게 되고, 주님 닮기를 갈망하게 된다. 그런데 이렇게 하려면 말씀만으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성경에서는 기도를 가르치고 있다. 우리가 기도를 통해서 하나님의 능력이 덧입혀져야 하나님의 영광과 능력을 나타낼 수 있게 된다"라고 했다.
그는 "기도를 통해서 하나님께 간구하며 나아가야 그 능력이 덧입혀지게 된다. 그렇다면 기도가 무엇일까? 기도는 우리의 소원을 하나님께 고해 바치는 것이다. 곧 그분의 뜻에 합당한 것들을,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우리의 죄의 고백과 함께 그리고 그분의 은혜를 감사함으로 인식하는 것이다. 이는 영육간의 필요한 것을 간구하며 주님께 고해 바치는 것이다. 오늘 본문은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주기도문을 가르치시는 장면이 나온다. 또한, 기도는 내 자신을 변화 시키게 하는 것이며, 말씀의 거울 앞에 내 자신을 비추는 것이다. 기도를 했는데 삶의 변화가 없고 말씀의 깨달음이 없다면 다시 한번 생각해보고 돌아봐야 한다"라고 했다.
이어 "기도에는 두 가지 정의가 있는데 하나님을 향하여 서는 것과 자기 자신을 돌아보는 것이다. 돌아볼때 내 자신을 살피고 조사하며 무엇이 문제인지 진찰하고 분석하는 것이다. 이 과정을 통해 기도를 했는데 삶의 변화가 없는 이유와 말씀을 듣고 깨달음이 없는 이유를 알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의 귀와 눈이 영적으로 잠들지 않고 항상 열려 있어야 기도를 통해 삶이 변화되고 말씀을 통해 깨달음을 얻게 될 것이다. 우리가 기도해야 하는 이유는 하나님을 의지함을 보여주기 위함이며 이를 통해 마음의 짐, 삶의 짐을 가볍게 하고 결과적으로 하나님의 능력이 내 삶에 임하게 하는 것이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렇다면 기도는 어떤 사람이 할 수 있는 것일까? 요한복음 1장 12절에 그 해답이 나와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된 사람, 하나님을 영접하는 사람들이 기도를 했을 때 응답을 받는다. 그러므로 영접하지 아니한 자들이 기도해도 응답이 없고 헛수고가 될 뿐이다. 언제 기도를 해야 할까? 우리는 기도를 일을 시작하기 전에, 일을 시작할 때, 일하는 과정과 방법을 찾기 위해 그리고 결과를 놓고 기도를 할 때 기도를 드려야 한다. 기도를 할 때 어떻게 기도를 해야 할까? 기도를 할 때 철면피같이, 악착같이 끈질기게 해야 하며 때로는 부끄러음을 무릎쓰고 졸라대는 기도를 해야 한다. 기도를 하는 장소는 우리가 있는 자리에서 기도를 해야 한다"라고 했다.
끝으로 변 교수는 "이런 과정을 통해 기도의 결과는 우리가 하나님 앞으로 나아가며, 주님의 뜻을 발견하고 그로 말미암아 나의 뜻을 바꾸게 되며 결과적으로 모든 소원을 이루게 된다. 또한 기도를 통해 우리 자신이 부드러워 지고 깨어지며, 온유해지고 확신이 서게 된다. 오늘 이 시간 같이 기도를 드리는 모든 분들이 함께 어우러져서 기도함으로 말미암아 우리나라를 살리고 전 세계를 살리고 하나님 나라를 확장시키고 건설하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고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하게 하고 하나님의 하나님 되게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며 능력을 나타내는 에스더기도운동본부 모든 기도자들 다 되시길 기원한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