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기독교 미디어 사이트 '크로스워크(Crosswalk)'의 '멕 부처(Meg Bucher)'가 성경에서 예언의 은사에 대해 말하고 있는 3가지 특징을 소개했다.
1. 예언은 예수 그리스도에 뿌리를 두고 있다
성경의 예언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 그 뿌리를 두고 있다. 존 파이퍼(John Piper) 목사는 "신약은 우리의 권위"라고 하며 "신약이 구약을 하나님의 영감받은 말씀으로 설명해주기 때문에 우리는 성경 전체를 우리가 무엇을 믿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모든 가르침과 예언의 측정기준으로 삼는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리고 성경은 무엇이 주님의 예언이고 무엇이 아닌지에 대해서도 명확하다. 바울 사도는 데살로니가에 있는 교우들에게 다음과 같이 서신을 보내기도 했다. "성령을 소멸치 말며 예언을 멸시치 말고 범사에 헤아려 좋은 것을 취하고 악은 모든 모양이라도 버리라"(살전 5:19-22)
2. 예언은 하나님과의 관계에 달려있다
하나님께선 관계를 맺는 분이시다. 하나님께선 우리가 그 분의 독생자, 참이자 생명, 길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그 분께 나아갈 수 있는 길을 허락하셨다.
예수님께선 살아있는 하나님의 말씀이다. 그래서 우리가 예언의 은사에 대해 얘기할 때 그 중심에 그리스도가 있음을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것이다.
우리와 하나님과의 관계는 매우 중요하다. 우리와 하나님과의 관계가 멀어졌을 때는 우리에게 임한 말씀이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인지 아닌지 자신의 생각인지 알수도 없을 것이다.
샘 스톰스(Sam Storms) 목사는 'NIV 존더반 스터디 바이블'에서 "구약에서 선지자의 일차적 역할은 하나님의 말씀을 백성들에게 전파하며 그 분의 대리자로 섬기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이어서 "참된 선지자들은 백성들에게 절대 자신의 개인적 의견을 전하는 것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전달하는 것이 역할이었다'고 말했다.
3. 예언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그 분께 돌아갈 것을 말한다.
예언은 우리가 주님께 다시 돌아갈 것을 말한다. 그리고 우리의 믿음을 다시금 주님께 둘 것을 전하고 있다.
성경에선 이러한 예언들이 얼마나 성서적인지 보여주고 그렇지 않을 때 어떻게 해야하는지도 알려준다. 구약 신명기에서 모세는 "다른 신들의 이름으로 말하면 그 선지자는 죽임을 당하리라"(신 18:20)고 말하기도 했다.
베드로후서에서는 "예언은 언제든지 사람의 뜻으로 낸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의 감동하심을 입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받아 말한 것임이니라"(벧후 1:21)라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