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 깁슨과 마크 월버그가 의기투합한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파더 스튜’(Father Stu)가 미국에서 개봉한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로잘린드 로스가 각본과 감독을 맡고 소니 픽처스가 배급하는 영화는 성금요일인 오는 4월 15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 영화는 배우 로스의 감독 데뷔작이기도 하다.
이 영화는 권투 선수에서 성직자가 된 스튜어트 롱 신부의 감동적인 여정에 대한 이야기다.
영화의 프로듀서를 맡기도 한 월버그는 멜 깁슨의 지원을 받아 주인공을 연기했다고 한다. 영화에는 배우 재키 위버와 테레사 루이즈가 출연했다.
월버그는 CP와의 인터뷰에서 “말썽꾼이었던 스튜 신부가 성직자가 되기까지의 여정은 저를 포함해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었다”라며 “로잘린드 감독은 그가 누구인지, 그리고 그가 만난 사람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의 본질을 포착하는 놀라운 일을 해냈다. 이 영화를 통해 그의 정신이 살아나고 선행이 지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월버그는 지난 2021년 스케쥴을 비워 영화 제작을 계속 진행할 수 있었다. 그는 제작파트너이자 매니저인 스테판 레빈슨과 조단 포스와 함께 제작에 참여했다. 미키 리와 콜린 캠프가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멜 깁슨은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 속편을 작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워너 브라더스의 ‘와일드 번치’와 ‘리셀 웨폰5’의 각본 및 감독을 맡았다.
한편, 월버그는 앞서 CP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신앙에 대해 공개했다. 당시 그는 하나님과 함께 하는 시간이 얼마나 중요한지 설명했다.
월버그는 브로드웨이 쇼 관람보다 교회를 가겠다고 밝혔고 매일 신앙을 묵상하며 하루를 시작하고 마무리하기를 좋아한다고 말했다.
월버그는 뮤지컬 관람 티켓을 사는 대신 교회를 출석하기로 결정한 이유에 대해 설명하며 “그것이 저의 전부이다. 제가 하루를 시작하고 마무리하는 방식이며 그렇게 하는 것을 좋아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매우 축복받았고 운이 좋았다. 많은 것을 성취할 수 있었던 이유는 신앙과 가족에게 집중했기 때문이다. 또한 실패와 실망과 상실도 있었다. 인생은 그렇게 쉽지 않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