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블록체인 기반 기부 플랫폼 체리가 일상 속 ESG 실천 열풍에 힘입어 누적 후원금 30억 원을 돌파했다 체리는 19년 12월 오픈 후, 15개월 만에 누적 후원금 10억 원을 기록한데 이어, 이후 5개월 만에 20억, 또다시 4개월 만에 30억 원 돌파라는 신기록을 세우며, 점차 가파른 성장 속도를 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체리는 이와 같은 가파른 성장세의 비결로 최근 거세게 부는 ESG 열풍과의 시너지를 꼽는다. 환경, 사회, 거버넌스로 대표되는 지속 가능한 경제활동을 의미하는 ESG는 기업의 활동뿐만 아니라 어느새 소비자의 삶에까지 스며들어 일상 속에서 지속가능성을 위해 작지만 소중한 노력을 꾸준히 실천하는 트렌드를 만들어냈다. 실제로 카페에서 텀블러 사용하기, 음식 포장 시 일회용 식기 대신 다회용 개인 용기 사용하기, 플라스틱 소재를 사용하지 않은 샴푸바, 세제바 등 친환경 제품 사용하기 등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 운동이 가치소비를 중요시하는 MZ 세대를 바탕으로 2021년 뜨거운 트렌드로 떠올랐다.
이와 같은 생활 속 ESG 실천 트렌드에 힘입어 체리는 ‘체리 스니커즈데이’ 걷기 기부 캠페인을 런칭하며, 큰 반향을 일으켰다. ‘체리 스니커즈데이’는 체리 앱의 만보기 기능을 활용하여 걸음 수를 기록하면, CSR을 실천하고자 하는 기업 또는 단체가 걸음 수만큼 기부금을 적립해, 일상 속에서 걷기만 해도 기부에 참여할 수 있는 참여형 ESG 실천 캠페인이다. 특히, 단순히 기부금을 적립할 뿐만 아니라 실시간으로 나와 함께 걷고 있는 기부자들의 프로필을 확인하고 순위도 확인할 수 있어 모바일 게임 같은 생생한 재미를 더했다는 것이 특징이다.
실제로, 체리는 승일희망재단 ‘션&인순이와 함께하는 미라클365 버츄얼 하모니런’, 월드휴먼브리지 ‘사람사랑 생명사랑 걷기축제’, 기아대책 ‘한톨걷기축제’ 등 다양한 비대면 기부 마라톤, 걷기 행사를 진행해왔다. 그 동안 ‘체리 스니커즈데이’ 캠페인을 통해 누적 발걸음 수는 총 1억 3천만여 보를 기록했고, 또한 2021년 한 해 체리에 가입한 신규 회원들 중 ‘체리 스니커즈데이’ 캠페인 참여를 위해 체리에 가입한 회원들은 20%를 넘어서 일상 속 ESG 실천 캠페인에 뜨거운 반응을 나타냈다.
한편, 댄스를 따라 하고 SNS에 영상을 업로드하면 기부에 참여할 수 있는 ‘체리 댄스챌린지’도 관심을 받아, 목표 기부금 100% 모금에 성공했다. 많은 댄서, 아마추어 동호회 회원들의 참여를 이끌어냈을 뿐만 아니라, 연예인 중에서도 배우 신애라, 코미디언 홍현희, 방송인 장영란 등이 참여해 대중들의 이목을 끌었다.
체리를 개발 및 운영하는 IT 전문 기업 이포넷의 이수정 대표는 “평소 기부에 관심이 없다고 여겨지던 MZ 세대들이지만, ‘체리 스니커즈데이’, ‘체리 댄스챌린지’처럼 일상 속에서 재미있게 ESG를 실천할 수 있는 캠페인을 통해 따뜻한 나눔 실천을 이끌어낼 수 있었다. 실제로 작년 체리를 통해 가장 많이 기부에 참여한 우수 기부자 10명 중 8명이 MZ 세대”라며, “앞으로도 꼭 돈을 기부하는 것이 아니더라도 생활 속 작은 실천만으로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캠페인을 선보여 쉽고 재미있는 일상 속 ESG 실천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체리는 올 초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마치 택배 위치 조회 서비스처럼 내가 낸 기부금의 현재 상태를 확인하고, 수혜자에게 이르기까지 기부금의 전 과정을 추적하여 기부자들에게 알기 쉽게 보여줄 수 있는 ‘마이크로트래킹’ 기능을 런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