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더기도운동(대표 이용희 교수)이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북한구원과 복음통일을 위해 기도하는 ‘제27차 복음통일 컨퍼런스’를 유튜브와 줌으로 진행하고 있다.
둘째 날인 18일 첫 강사로 나선 이영환 목사(대전한밭제일교회)는 ‘주여, 하나되게 하소서!(요한복음 17:1-26)’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 목사는 “에스더기도운동이 매일마다 금식으로 기도를 드리는데 이 기도가 천국에 닿아 주님께서 듣고 이루어 주실 것으로 믿는다. 우리는 주님의 때를 맞춰 준비하며 가야 한다. 오늘 설교 제목이 '주여, 하나되게 하소서'인데 이 제목처럼 우리 모두와 그리고 한국교회가 하나 되어 복음통일을 이루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어 “목회에서 은퇴하고 나서 돌아보니 한 가지 후회되는 점이 제자 양성을 잘 못했다는 것이다. 과거에는 말씀만 보며 영성훈련을 해왔지만 제자들을 양성해 미래를 책임지게 한다는 생각이 적었기에 이를 두고 후회스러움이 남는다. 이를 다른 목회자들이 잘 해주길 소망한다”라고 했다.
그는 “성경 말씀을 붙들고 갈 때 착하고 좋은 마음으로 말씀을 받고 인내로 지켜 결실을 맺길 원한다. 우리 안에 말씀의 씨앗이 잘 자리 잡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사단 마귀의 음성이 들리며 흔들리게 된다. 가령 주일예배 때 말씀을 듣지만 사단이 찾아와서 말씀에 집중하지 못하게 하고 딴 생각을 하게 만든다”며 “복음을 전파할 때 사단 마귀가 틈타지 못하도록 철저하고 꼼꼼히 말씀을 가르쳐야 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예수님은 참 주님이자 세세토록 찬양을 받으실 하나님이시다. 예수님은 사람과 같은 모습으로 이땅에 오셨고 우리를 원죄로부터 구원하셨다. 우리 안에 불순종, 교만, 외식, 거짓의 죄악된 모습이 있다면 이를 두고 깊이 회개하길 원한다. 이 죄성으로 인해 무너지게 되는 경우가 많다. 한국교회도 마찬가지로 이런 모습들로 인해 하나 되지 못하고 있지 않은지 생각한다. 오늘 기도할 때 한국교회를 하나 되게 해달라고 기도하길 원한다”라고 했다.
이 목사는 이어 “차별금지법은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차별금지법이 통과된다면 성경과 반대되는 세상으로 변해 갈 것이다. 성경 속에서 동성애는 죄악으로 명시되어 있다. 또한 온갖 더럽고 음란한 죄성들로 인해 고통 받는 세상이 될 수 있다. 우리는 기도와 말씀으로 무장하며 항상 깨어있고 이를 필사적으로 막으며 가야 한다. 말씀이 우리 마음 속에 비춰지길 원한다”라고 했다.
끝으로 그는 “교만한 마음이 아닌 겸손한 마음으로 주님 앞에 나아가길 소망하며 한국교회가 하나 되어 복음통일을 위해 기도하길 바란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