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가 요셉에게 자기의 집과 그의 모든 소유물을 주관하게 한 때부터 여호와께서 요셉을 위하여 그 애굽 사람의 집에 복을 내리시므로 여호와의 복이 그의 집과 밭에 있는 모든 소유에 미친지라(창 39:5)
경건한 삶을 살 때 맺는 거룩의 열매는 첫째로 복의 근원이 되는 것이다. 거룩한 사람이 있는 곳에 하나님의 복이 따른다. 하나님 앞에서 어떻게 득죄하리이까 했던 요셉이 보디발의 집에 있을 때 보디발의 집이 복을 받았다. 하나님께서 ‘요셉을 위하여’ 보디발의 집과 밭에까지 복을 내리셨다. 요셉이 감옥에 있을 때에는 감옥이 복을 받았다. 보디발도, 감옥의 간수도 요셉에게 한번 일을 맡겨두면 돌아볼 필요가 없었다. 요셉은 하나님의 복이 늘 따르는 자였기 때문이다.
우리도 요셉 같은 사람이 함께 할 수 있기를 기도해야 한다. 리더들은 ‘나와 같이 일할 스탭으로 요셉 같은 자를 보내주옵소서.’하고 기도해야 한다. 거룩의 열매는 같이 있는 모든 사람에게 복이 된다.
영적인 원리를 모르는 사람들은 복을 스스로 쟁취하려다가 돈 때문에 싸우기도 한다. 아브라함과 조카 롯이 헤어질 때 롯은 먼저 기름진 곳을 택했다. 그러나 그 물질이 유지되었는가? 롯은 마지막에 모든 소유를 재앙의 불길에 버려둔 채 소돔성에서 도망가는 신세가 되어야 했다. 그러나 롯에게 거처를 선택하도록 먼저 양복했던 아브라함에게는 하나님의 복이 늘 따랐다. 이렇듯 하나님의 복은 환경이나 조건에 제한 받지 않고 복 받을 만한 사람과 함께한다.
요셉이 떠나간 다음에도 보디발의 집에 복이 계속 있었겠는가? 하나님의 복이 함께하는 요셉이 감옥으로 갔을 때는 감옥이 복을 받았고, 요셉이 애굽의 총리가 되었을 때는 온 애굽과 주변 나라까지 다 굶어죽지 않고 사는 복을 받았다. 우리도 이렇게 하나님의 복의 통로가 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우리가 거룩하면 우리와 주변과 우리가 속한 모든 공동체가 복을 받는 것이다. 또한 그러한 복된 사람이 이 나라의 대통령이 되고 지도자들이 되도록 기도해야 한다. 그러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통일을 이룰 뿐만 아니라 인근 나라들까지 복을 받게 될 것이다. JESUS ARMY(지저스아미)는 이러한 복된 사람들을 세워나가는 훈련장이다.
(출처-거룩과 능력, 저 이용희)
* 이 글은 이용희 교수(에스더기도운동 대표)가 ‘형통한 삶’ 2022년 2월호에 게재한 ‘발행인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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