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말씀사가 낸시 거스리의 신간 <내 아이를 위한 한 페이지 묵상 365>을 출간했다. 자녀 양육을 하는 기독교 가정 부모들을 대상으로 저자는 자녀 양육의 본질은 말씀과 말씀에 근거한 기도임을 중요시하게 강조하며 이 책을 썼다.
저자는 “자녀 양육은 부모들의 최고 관심사이자 고민이고 이에 따른 성경적 자녀 양육법 및 자녀 기도에 관한 책들도 넘쳐난다. 하지만 대부분의 책들은 방법론적인 것에 집중되어 있다. 따라서 나는 이와 반대로 자녀 양육이 본래 시작되어야 하는 곳에서 출발하는 것에 초점을 두게 되었다”라고 했다.
그는 이어 “성경을 일 년 365일 매일 묵상하고 통독하며 읽은 말씀이 자녀를 위한 기도가 되어야 한다. 성경 전체를 읽고 하나님의 온전한 조언을 받을 때, 입맛대로 말씀을 골라 읽고 우리 뜻대로 기도를 드리는 게 아니라, 말씀에 기초한 기도라는 점에서 하나님의 뜻대로 구하는 기도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자녀를 위해 기도하길 바란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자녀의 나이가 얼마가 되었든지 부모에겐 자녀를 때에 따라 인도하고 격려하기 위한 지혜가 필요하다. 또한, 자녀가 어떤 영적 상태에 있든지 끊임없이 성령님이 역사하시도록 간구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리고 자녀가 하나든 여럿이든, 가족이 함께하든 홀로 기도하든지 이 책이 독자들의 기도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새롭게 빚어지도록 돕는 도구가 되길 소망한다”라고 했다.
끝으로 그는 “아이를 위해 한 페이지를 묵상할 때 오늘부터라도 시작하길 권한다. 하루 한 번 성경을 읽으며 묵상하고 이를 한 해 동안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한 방법을 이 책에 담아냈다. 하루 15분 일상에 가장 중요한 습관을 만들며 영적 성장을 위해 하나님의 말씀에 집중하며 가길 소망한다”라고 했다.
한편, 저자 낸시 거스리는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이해를 더욱 키우고자 현재 미국 리폼드신학교에서 신학대학원 과정을 밟고 있다. 그는 세 아이의 엄마였지만 두 아이는 젤위거 증후군이라는 희귀한 유전 질환을 앓다가 각각 6개월을 살다가 세상을 떠나게 되어 아이를 잃은 슬픔이 있다.
그는 두 자녀를 잃은 후 배운 교훈을 담아 책들을 쓰기 시작했다. 저술 활동외에 자녀의 죽음을 겪은 부모들을 위한 영성 수련회를 주최하고 국내외 콘퍼런스 연설, 팟캐스트 진행, 복음연합에 정기 기고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가장 최근에는 여성을 위한 성경 신학 워크숍을 통해 여성들을 교육하는 사명에 집중하고 있다.
저서로는 <하나님 어떻게 기도할까요?>, <상실의 아픔을 딛고 서다>, <미루어진 기쁨, 비밀>, <내 아이를 위한 한 페이지 묵상 365>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