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기독교 미디어 사이트 '크로스워크(Crosswalk)'가 당신의 일이 당신에 대해 말해주는 특징 4가지를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1. 일은 당신의 정체성에 대해 말해준다
당신의 정체성은 자신이 누구인지에 대한 핵심적 부분을 나타내는 것으로 당신의 존재에 대한 정당성과 또 삶의 목적을 말해주는 것이다.
그렇다면 일하는 것과 정체성이 무슨 상관인가? 일이란 당신의 자아가 밖으로 표현된 일종의 결과물로 기본적으로 하나님의 자녀라는 것 외에도 당신의 직업적 위치이나 직책, 직함 등으로 정의될 수 있다. 그러기에 당신이 지금까지 삶에서 무슨 일을 해왔는지를 통해 자신이 누구인지에 대한 정체성도 쉽게 알아갈 수 있는 것이다.
2. 일은 당신이 신뢰를 어디에 두었는지 알려준다
일을 보는 우리의 관점에는 크게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일 자체가 전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관점이고 또 하나는 반대로 일을 너무 많이 하는 방식이다. 후자는 휴식을 취하는 것이 자신에게 시간 낭비라는 생각을 갖고 뭔가 해야 할 일을 끊임없이 찾는 강박관념과도 같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휴식을 취한다는 것은 적어도 당신이 게으르거나 무책임하지 않는 이상 하나님에 대한 신뢰로부터 나온다는 것이다. 이는 당신이 하나님께서 모든 주권위에 계시다는 것을 믿는 신뢰로부터 기인하게 된다. 하나님께선 모든 필요를 제공하시는 분이며 당신이 자는 순간에도 그 분은 주무시지도 않음을 기억하고 일에 있어서도 당신 자신이 아닌 그 분을 신뢰하는 마음을 갖고 임하길 바란다.
3. 일은 당신이 어디에서 즐거움을 얻었는지 드러낸다
일은 당신이 어디서 지속적이고 끊임없는 기쁨을 찾고있는지 말해준다. 당신의 진정한 기쁨과 만족은 썩어없어질 것이 아닌 변하지 않는 것에 그 뿌리를 두어야 함을 기억하라. 이는 당신의 참된 만족이 예수 그리스도의 반석위에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당신이 무조건적인 일에 지쳐선 안되고 피곤해선 안된다는 뜻은 아니다. 이는 당신이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하나님의 선한 예쩡의 사랑가운데 흔들리지 않는 참된 희망을 두어야 함을 의미한다.
4. 일은 당신의 미래에 대한 비전을 나타난다
창세기 첫 장에는 하나님께서 우리 인류를 창조하시고 바로 에덴동산에서 할 일을 맡기시는 부분이 나온다. 이렇게 하나님께서 바쁘게 일하신 것처럼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된 당신 또한 일을 할 의무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일을 한다는 것은 단순히 당신 자신만의 이익을 위해서도, 즐거움을 위해서도 아니라 무엇보다 하나님의 선하심에 영광을 돌리기 위해 하는 것이다. 지금 당신이 일하는 방식은 당신이 일에 있어 영원한 가치에 대한 진실을 어떻게 보는지를 말해준다. 이는 당신이 단순한 목적만을 위해서 일하는 것인지 아니면 더 궁극적으로 세상에 하나님의 은총을 널리 알리기 위한 뭔가 가치있는 목적이 있기 때문에 하는 것인지 즉 미래에 대한 비전을 가지고 있는지를 알려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