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는 [묵상 책갈피] 코너를 통해 신앙도서에서 은혜롭고 감명 깊은 내용을 선택해 간략히 소개합니다.
온종일 그리스도와 동행하는 일에서 이것 하나는 분명하다. 아침이 중요하다는 것.
이상하게도 우리는 아침에 일어날 때 주님은 생각하지 않으리라 작정이라도 한 듯하다! 우리는 온통 이불 밖으로 나가겠다는 생각뿐이다! 단 15초라도 주님과 시간을 보내면 어디가 덧나는 것일까?
물론 언제 ‘정신을 차리느냐’하는, 반복되는 문제가 있다. 언제든 정신을 차리면 그때가 바로 주님에게 집중할 순간이다. 오히려 아침 경건의 시간을 중요하게 여기는 생각을 버리면 주님에게 집중하는데 크게 도움이 될 것이다.
우리는 늘 머릿속으로 이런 그림을 그린다. 잠자리에서 나온다. 앉아서 성경을 읽는다. 30분 동안 기도한다(나처럼 그리고 아마도 당신처럼 영적이지 못한 사람은 이런 일에 승산이 없다).
하루 열여덟 시간 그리스도와 동행하는 일을 하노라면 하루의 시작부터 그리고 하루 내내 주님에게 집중해야 한다는 것을 쉽게 잊어버린다. 그렇다면 잠자리 머리맡에 이런 글귀를 써 붙여놓는 것은 어떨까?
“정신을 차리면 주님에게 집중하라.”
날마다 잠을 청하기 전에 이것을 읽으라. 이튿날 아침 눈을 뜨면 이 글귀가 당신을 반갑게 맞아줄 것이다. 이 글귀를 꼭 써 붙여놓으라. 한 주나 한 달, 1년 후 당신은 이것을 쉽게 잊어버리지 않게 될 것이다(영적인 그리스도인들에게도 이 방법은 효과가 있다).
아침에 주님과 함께 보내는 시간은 소원을 비는 시간이 아니라 주님을 사귀는 시간이다. 기도하는 시간이 아니라 주님과 함께하는 시간이다.
진 에드워드 「주님이 전부입니다」 아드폰테스 P100~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