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Britney Spears)가 후견인으로 인한 고통에서 벗어나는데 기도가 힘이 됐다고 말했다.
영국 크리스천투데이(CT)에 따르면, 스피어스는 후견인 제도가 학대라고 주장하며 이를 종료하기 위해 수년동안 법정 투쟁을 해왔다.
아버지였던 후견인은 13년 동안 그녀의 개인 및 재정 문제를 통제했으며 마침내 지난 11월 LA 법원은 후견인제도 종료를 최종 결정했다.
스피어스는 지난 2008년 약물중독과 정신이상 증세로 법원에서 금치산자 선고를 받고 친부에게 권리를 위탁한 피후견인이 됐다.
스피어스는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에서 3천8백만 팔로워들에게 “하나님은 항상 우리와 함께 하신다”라며 “인생이 힘들 때 기도하라”고 격려했다.
그녀는 자신이 처한 상황으로 인해 너무 힘들어서 한동안 하나님을 믿지 않기까지 했던 경험을 털어놓았다.
그녀는 한 여성이 왜 하나님께서 자신의 딸을 암으로 죽게 내버려두셨는지 질문하며 의문을 가질 때 그녀에게 “하나님은 당신과 함께 계시다”라고 말하며 위로했다.
스피어스는 “더 이상 믿지 않을 때 느끼는 외로움과 고통을 알고 있다. 세상의 오만함도 당신의 믿음을 시험할 수 있다”라고 했다.
그러나 그녀는 “지난해 성장했다”라고 말하면서 “당신이 하나님께 더 가까이 다가갈수록 더 많은 시험이 있을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하나님과의 관계는 끝이 없다. 그래서 제 삶에서 기도가 끊이지 않는다”라고 했다.
그녀는 팬들에게 “기도하세요”라면서 “나는 극도로 불안정하고 세밀한 관심이 필요하기 때문에 기도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