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원대직원봉사동아리 ‘사랑나누기’가 대전 대덕구 신탄진동에 저소득층 어르신을 위한 즉석밥(햇반)과 라면 20상자씩을 기탁했다고 28일 밝혔다.
목원대 직원을 주축으로 조직된 사랑나누기는 대전지역 독거노인이나 소년소녀가정 등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집수리 및 연탄 배달 봉사를 하고 쌀·라면 등 식료품을 지원하는 순수 봉사동아리 단체다.
이들은 18년째 소외된 이웃에게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연탄과 식료품 등을 나누고 있다.
현재까지 5만여장의 연탄을 배달했고 쌀 2000㎏, 라면 200여상자 등을 소외된 이웃에게 지원했다.
이들은 매월 급여에서 일정 금액을 모아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마련하고 있다.
내년부터는 급등한 연탄값과 쌀값 등을 고려해 회비를 두 배로 인상할 계획이다.
김진환 사랑나누기 회장(평가·감사팀장)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마음을 함께 나누고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겠다”라며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드는 데 작은 힘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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