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온전히 막아내고 해결할 수 있는 한 해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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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총 2022년 신년 메시지

최근 세기총 제9차 정기총회 후 참석자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하던 모습 ©기독일보 DB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심평종 목사, 이하 세기총)가 27일 2022년 신년 메시지를 발표했다.

세기총은 “지난 2021년도는 참으로 다사다난했던 한 해였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모든 분야에서 혼란스럽고 힘들고 어려웠을 뿐만 아니라 기후변화로 인한 전 지구적 재난과 인명 피해는 지구의 환경을 생각하며 염려하던 한 해이기도 했다”며 “더 나아가 코로나19가 속히 종식되기를 희망하던 기대마저도 무너지고 코로나 변종으로 인해 더 강한 전파력으로 전 세계가 팬데믹을 경험하고 있는 현재의 상황이기도 하다. 특히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이 가속화 되면서 K-방역을 자랑했던 우리나라의 방역체계가 새로운 시험대에 오르는 등 우리에게 큰 위험과 위협이 되고 있다”고 했다.

이들은 “그러나 한편으로는 지난 한 해는 백신의 개발과 접종으로 희망을 가지는 한 해이기도 했으며 먹는 치료약의 개발은 새로운 소망을 주고 있기도 하다”며 “아직은 힘든 상황이지만 모쪼록 새해에는 코로나19를 온전하게 막아내고 해결할 수 있는 한 해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전했다.

또 “올해 3월에는 대한민국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있다. 한 나라의 운명과 장래를 책임질 국가의 지도자를 선출하는 중차대한 해 이기도 하다”며 “하나님의 역사와 섭리하심으로 양분된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연결하여 화합시키고 국가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며 경제적 성장과 안정을 가져오는 지도자, 무엇보다 종교의 자유와 예배의 회복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지도자가 선출되기를 간절히 소망해 본다”고 했다.

세기총은 “새해를 맞이하며 주님께서 친히 세우신 교회들을 통해 이루시려는 놀라운 계획과 비밀이 있음을 믿는다. 모이기가 힘들지만 이런 때일수록 더욱 골방에서 기도하는 심정으로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기도하는 한국교회가 되어야 하겠고, 미·중 간의 갈등으로 인한 위험한 상황을 바라보며 전 세계적인 평화와 안녕을 위해서 기도하는 우리가 되어야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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