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란노서원이 ‘C.S 루이스의 문장들’을 출간했다. 이 책은 故 C.S 루이스 교수의 잘 알려진 저서 및 단행본으로 묶이지 않은 수필과 기사, 나아가서 몇몇 미간행 원고에서 엄선해 엮어졌다.
엮은이는 “루이스의 기독교 저작은 놀랍도록 ‘일관성’이 보인다. 그는 정통 기독교의 실체 및 깊은 진실성을 옹호하려 했고 모든 인간이 천국이나 지옥에서 영생하도록 되어 있어 지금은 그 둘 중 한곳에 맞게 자신을 준비하는 중이라고 확신했다”라고 했다.
그는 이어 “또 인간은 하나님께 명백히 순종해야 하고 대체로 현대 사조의 중심에 심각한 오류가 있으며, 자아를 하나님보다 높이는 것이 아마도 인간에게 가장 끈질긴 유혹일 것”이라며 “하나님의 빛이 인간을 품고 있으며 세상의 많은 신화는 그 빛의 그림자라는 믿음도 자주 언급했다”라고 밝혔다.
출판사에 따르면 “이 책은 평소에 C.S 루이스의 글을 즐겨 읽는 독자들에게 좋은 선물임은 물론, 글 읽기를 망설이는 입문자에게 더없이 근사한 맛보기 경험이 될 것이다. 또 기독교 집안에서 태어나 무신론자가 되었다가 신앙의 세계로 방향을 바꾼 그의 인생 행보가 메시지에도 잘 묻어나오기에 비신자에게 전도용 선몰로도 유익하다”라며 “이 책에 수록된 일부를 계기로 독자들이 루이 전작을 읽거나 다시 읽게 되길 바란다”라고 했다.
저자 故 C.S 루이스(Clive Staples Lewis)는 아일랜드 벨파스트에 있는 기독교 집안에서 태어났다. 자라면서 무신론에 심취했으나 온전한 회심을 경험하고 나서 탁월하면서도 겸손한 기독교 사상가이자 작가로서 뛰어난 저작들을 남겼다. 오랜 시간 옥스퍼드대학교에서 영문학 교수로 재직했으며 1954년부터 은퇴할 때까지 케임브리지 대학교의 중세 및 르네상스문학 학과장을 역임했다가, 1963년 작고했다.
저서로는 <나니아 연대기>, <순전한 기독교>, <스크루테이프의 편지>, <네 가지 사랑>, <예기치 못한 기쁨>, <영광의 무게>, <책 읽는 삶>, <신자의 자리로>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