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작가들의 말말말>

 도서 「그루터기: 하나님께서 품으신 소망」

고등학생 때 하나님에 대한 고민이 있었습니다. 그러다 집회에 참석했는데, 그때 오신 목사님께서 저에게 기도를 해주시면서 제 입술로 하나님을 찬양하게 될 때 하나님에 대해 더 알게 될 것이라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그와 비슷한 시기에 송명희 시인님의 시집과 간증집을 읽은 것이 계기가 되어 시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찬양이라고 해서 음악일 줄 알았는데, 글이었습니다. 오랜 시간 시를 써 오다가 많은 분들이 시집으로 낼 것을 권했고, 많은 망설임 끝에 시도하게 되었습니다. 어릴 때 배웠던 하나님은 무섭기만 했습니다. 한때는 그 이름 부르는 것도 무서웠는데, 다윗은 주의 인자하심이 생명보다 낫다는 고백을 읽으면서 의아했습니다. 다윗이 무서운 하나님에게서 어떻게 생명보다 나은 인자하심을 느낄 수 있었을까? 그렇게 인자하심을 더 묵상하는 중에 점차 무서운 하나님이 아니라 자상한 아버지 같다는 것을 깨달아 갔습니다. 그 하나님께 많은 감정을 느끼게 됐고, 그 마음을 표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저 똑바른 모습보다는 있는 그대로를 안아주시는 따뜻함, 그것을 사모하는 마음으로 하나님께 대한 제 마음을 풀어냈습니다.

임지현 – 그루터기: 하나님께서 품으신 소망

 도서 「하나님께 더 가까이」

욕하는 자들 앞에서 침묵하시는 우리 구주의 모습보다 장엄한 광경은 성경에 없습니다. 그분께서는 고요의 능력에 들어계셨으니, 곧 거룩히 침묵하시는 하나님의 어린양이셨습니다. 고요의 자리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일하실 기회를 드리는 자리입니다. 이 자리에서 우리는 평화를 얻습니다. 역설 같지만, 진정한 평화를 누리는 사람은 싸움을 통해서 그 평화를 쟁취한 사람뿐이라고 하겠습니다. 투쟁에서 나온 이 평화는 폭풍전야의 불길한 적막이 아니라, 폭풍을 겪고 난 후 맑고 신선한 대기와 함께 오는 평온과 고요에 가깝습니다. 고난 받는 구주를 먼저 모셔야 연민하시는 하나님이 오십니다. 진정한 연민은 같은 고난을 겪어 남들의 아픔을 이해하는 마음으로부터 나오기 때문입니다. 다른 이들을 섬기며 삶의 크나큰 행복을 경험한다는 것은, 예수의 잔을 마심과 예수의 세례를 따름이 없이는 불가능합니다.

L.B 카우만(저자), 김동완(옮긴이) - 하나님께 더 가까이

도서 「십일조의 비밀을 안 최고의 부자 록펠러」

록펠러는 자신이 성경에 나오는 ‘청지기’와 같다고 생각했다. 그가 많은 돈을 번 이유, 즉 하나님께서 그에게 많은 재물을 선사하신 이유도 여기에서 찾았다. ‘세계 최고의 부자’가 된 후에도 그는 이렇게 말했다. “주님께서 나를 특별히 사랑하셔서 많은 것을 얻게 하신 이유는 결국 주님께 이 모든 것들을 다시 돌려 드릴 것임을 알고 계셨기 때문이 아닐까요?” 록펠러는 사람의 중요성을 익히 알고 있었기 때문에, 좋은 인재가 눈에 띄면 즉석에서 채용하기도 했다. 그리고 시험 삼아 일을 맡겨 본 후 능력이 인정된 사람에게는 과감하게 일을 맡기고, 웬만해선 간섭하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최고의 인재들을 모아 그들이 다른 데 마음을 품거나 해이해지지 않고 충성심을 발휘해 회사 일에 최선을 다하도록 격려하는 능력이 뛰어났다. 록펠러는 여러 곳에 조금씩 기부하기보다 한꺼번에 큰 금액을 기부하는 방식을 중시했다. 그리고 ‘자수성가’했던 자신의 경력 때문에 교육 사업에도 큰 뜻을 두고 있었다. 매사 유쾌하면서도 진지했던 록펠러는 자선 사업에서도 그러한 태도를 유지했는데, 다른 졸부들처럼 조금 내놓고 생색을 내는 짓은 하지 않았다. 그의 청지기 의식 때문이었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라면 누구든, 은혜로 주신 재물을 그 분을 위해 사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러한 사실을 알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이대웅 – 십일조의 비밀을 안 최고의 부자 록펠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