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갤럭시S4가 국내 시판을 앞두고 미국에서 공개된 가운데 국내 네티즌들로부터 스팩면에서는 좋으나 디자인면에서는 좋은 점수를 얻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설문조사 전문기업 두잇서베이(www.dooit.co.kr 대표 최종기)가 지난 3월 15일부터 4일간 인터넷과 두잇서베이 앱 사용자 434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갤럭시S4에 대한 평가를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59.5%가 '스팩이 좋다'는 반응을 보였으며, 디자인 측면에서는 '보통'이라는 응답자가 51.4%로 과반수를 차지했다.
설문 응답자들은 갤럭시S4의 신기능 가운데 사용자의 시선에 따라 동영상이 멈추거나 재생되는 스마트포즈 기능(29.1%)을 가장 마음에 들어 했으며, 운전중에 운전모드가 자동으로 활성화되는 S보이스 드라이브 기능(13.3%)과 사용자의 건강상태를 체크해주는 S헬스(13.3%)가 그 뒤를 이었다.
한편, 향후 6개월 이내에 스마트 폰을 구매하겠다고 답한 설문 응답자 가운데 "갤럭시S4와 옵티머스G프로 중 무엇을 구매하겠습니까?" 라는 질문에는 갤럭시S4를 구매하겠다는 응답이 75.7%로 나타나 또한번 갤럭시 시리즈의 열풍을 예상하게 했다. 이번 조사의 신뢰수준은 95%, 표본오차는 ±1.49%p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