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중소기업 직원 연봉 협상/조정 분위기가 좋지 않다.
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가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직장인 1035명을 대상으로 <2013년 연봉협상/조정 현황>에 대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연봉협상을 마친 직장인은 53.3% 절반정도에 그쳤고, 연봉조정 비율은 평균 3.5% 인상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평균 4.3% 인상된 것에 비해 0.8%P 낮은 수준이다.
올해 연봉이 '인상됐다'는 응답자는 68.6% 였으며, '동결됐다'는 답변은 25.6%, 삭감됐다는 답변도 5.8%로 조사됐다.
연봉협상에 대한 중기 직장인들의 만족도 역시 낮았다. 만족하는 직장인은 35.6%에 그쳤고, 64.4%가 불만족한다고 답했다. 실제 연봉에 대한 불만족으로 이직을 준비할 것이라는 답변도 27.1%로 10명중 3명 정도에 달했다.
한편, 올해 연봉이 인상된다면 그 금액을 어디에 사용할 계획인가(*복수응답) 조사한 결과,
절반 이상이 재테크(저축 등)하겠다(53.0%)고 답했고, 이어 가계생활비(32.7%)나 자기계발비(22.1%) 로 사용하겠다는 직장인도 많아, 요즘 중소기업 직장인들의 팍팍한 가계경제를 엿볼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