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망교회 김경진 담임목사가 최근 교회 홈페이지 영상을 통해 성탄 목회서신을 전했다. 김 목사는 “여전히 전 세계가 코로나 바이러스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2021년 성탄절과 연말을 맞이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모두 마스크를 쓰고 하루에도 수천 명씩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발생하는 가운데 맞이하는 성탄절”이라며 “사업이 어려워진 분도 있고, 직장을 잃은 분도 있고, 사랑하는 가족을 코로나로 잃은 분들도 있다. 이 어렵고 힘든 시기에 우리에게 성탄은 어떤 의미인가”라고 물었다.
그러면서 “예수님의 성탄은 하나님의 아드님이 스스로 인간과 같이 되시고 낮아지신 겸비와 자기 비움의 사건이었다”며 “마구간의 말구유에 누이신 예수님의 모습은 작은자들과 함께 하시는 임마누엘 하나님의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다. 하나님의 아들이 우리의 고통과 함께 하시기 위해 이 땅에 오신 것이 바로 성탄절”이라고 했다.
아울러 “오늘 같은 날 우리는 도리어 목소리를 높여 주님을 찬양하자”며 “이 복된 소식으로 우리의 마음에 감사와 기쁨이 넘치는 성탄절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