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의 모든 사람이 추구하는 것은 과거와 동일합니다. 시편 1편의 시인이 살던 시대에 사람들이 무엇을 찾고 있었는지 아시나요? 바로 “행복happy”입니다. “이런 사람은 행복하다.” 그렇습니다! “복 있는 사람은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복이 있다, 즉 행복하다는 말이지요. 그들은 행복을 찾고 있었고, 시인은 그것을 알았습니다. 시인도 행복을 찾고 있었으니까요. 오늘날 사람들의 근본적인 필요도 여전히 행복입니다. 우리는 행복하기를 원하는 인류 역사상 첫 번째 사람들이 아닙니다. 인류는 언제나 행복을 추구했습니다. 인생, 역사, 문명의 이야기 전체가 거대한 행복 추구의 과정입니다. 누구도 비참해지기를 원하지 않고, 누구도 불행해지기를 원하지 않습니다. 모 두가 기쁨과 행복과 즐거움을 추구합니다. 즉 인간의 상태는 정확히 동일하고, 새로운 것이 전혀 없습니다.
마틴 로이드 존스(저자), 홍종락(옮긴이) - 마틴 로이드 존스의 복 있는 사람
성경에 나오는 ‘견고한 진’은 영적 전쟁에서 승리하려면 깨뜨려져야 하는 대상으로 자주 인용되는 구절이다. 견고한 진은 하나님과 하나님을 아는 것을 대적할 정도로 강하고 높아졌다. 세상의 모든 이론과 세상적 생각이 그 진을 만드는 재료다. 세상에 살면서 얻은 지식이 쌓여 생각과 사고체계와 세계관이 이루어진다. 지식과 생각들은 삶의 이론과 원칙들을 만들어 간다. 세상에서 형성된 생각과 이론과 원칙은 하나님의 생각과 원칙인 말씀을 소극적으로는 거부하고, 적극적으로는 대적한다. 이렇게 강하게 각인되고 세워져 하나님을 거부하는 것이 ‘견고한 진’이다. 세상에 가장 옳고 세상에 가장 의로운 분은 하나님밖에 없다. 그런데 “나는 옳다”, “나는 의롭다”라는 자신의 정체성을 갖게 되면 자신도 모르게 “나는 하나님이다”라는 프레임에 갇히게 된다. 이제부터 이런 사람은 하나님으로 행세하기 시작한다. 하나님을 거부하고 대적하다가 자신을 하나님의 반열에 올려놓게 된다. 하나님이라면 그렇게 하면 안 된다든지, 하나님이라면 이래야 한다든지, 하나님조차도 자신이 판단하고, 하나님의 말씀조차 자신이 판단하고 옳고 그름을 가리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재정 - 말씀에 점을 찍고 승리하라
2017년 12월 암 진단을 받고 2021년 1월 타 장기에 전이되며 4기 암 환자가 되었습니다. 그동안 4번의 수술과 25번의 항암을 받았습니다. 죽는 게 나을 것 같은 항암의 고통을 말씀과 지체들의 중보로 지나 왔습니다. 4기 암환자가 되니 주변 풍경들이 새롭게 다가왔습니다. 언제부턴가 하늘과 꽃을 찍기 시작했습니다. 길이 보이지 않는 막막한 순간마다 말씀을 징검돌 삼아 건너가길 소망하며 적은 묵상노트를 세상에 내놓습니다. 여물지 못한 글이 외로워 보여 친구 삼으라고 서툰 사진을 옆에 둡니다. 크리스찬에게는 묵상이 어렵지 않구나 생각하는 계기로 비크리스찬에게는 하나님 알아가는 기회로 이 책이 쓰임 받는다면 너무나도 감사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인도하시고 늘 동행하시는 하나님께 손을 높여 찬양드립니다.
김정랑 – 하나님께서 지으신 모든 것이 선하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