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작가들의 말말말>

도서 「깊은 기도의 영성」

깊은 기도는 내면을 가꾸는 기도입니다. 내면을 부요케 하는 기도입니다. 환경을 초월해서 고요함을 경험케 하는 기도입니다. 저는 영혼에 대해 탐구하는 중에 영혼은 하나님과 깊은 친교를 갈망한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영혼은 영원한 세계를 갈망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또한 영혼은 시끄러운 것을 싫어하고, 분주한 것을 싫어한다는 것도 깨달았습니다. 특별히 영혼은 산만하면 불안해합니다. 영혼은 고요한 것을 좋아합니다. 영혼은 너무 빠른 것보다는 조금 느린 것을 좋아합니다. 속도보다 깊이를 추구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깊은 기도를 통해 영혼은 자족하게 되고 깊은 만족을 누리게 됩니다. 이 책은 깊이 있는 기도를 배우기 원하는 분들을 위한 책입니다. 산만한 기도가 아니라 집중하는 기도를 드리기 원하는 분들을 위한 것입니다. 하나님과 친밀한 교제를 나누기 원하는 분들을 위한 것입니다. 내면의 성소에서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기 원하는 분들을 위한 것입니다. 저는 기도에 관해서는 영원한 초심자입니다. 날마다 기도에 대해 새롭게 배우고 있습니다. 기도는 하나님이 만물을 움직이시는 원리입니다. 하나님은 기도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십니다. 우주를 움직이십니다. 기도할 때 천사들이 동원됩니다. 기도는 천국의 신비입니다.

강준민 – 깊은 기도의 영성

도서 「요한계시록 바로 알기」

인류의 종말에 관한 이야기를 하기 전에 우리가 어디로부터 와서 어떻게 시작했으며, 어느 위치에 서 있는지 알아야 한다. 지금부터 약 6,000년 전, 하나님께서 세상 모든 것을 창조하시고, 인간을 창조하셨다. 그러나 인간은 사탄 마귀를 통해 죄를 지어 그 신분이 마귀의 자식으로 바뀌게 되었고, 구원자가 없이는 그 죄를 스스로 제거할 수 없는 처지가 되었다. 하나님은 인간을 에덴동산에서 내쫓으시면서 구원자 메시아를 약속하셨다. 구원자가 오시기까지는 짐승의 피로 그때그때 지은 죄를 용서받았지만 죄를 제거할 수는 없었고, 구약시대 사람들은 하나님의 말씀과 그분의 메시아 약속을 신뢰하는 ‘믿음’으로 구원을 받았다. 물론 신구약 성도들의 구원의 근거는 십자가에서 피를 흘리며 단번에 영원토록 이루신 예수님의 사역에 대한 믿음이다. 가만히 있어도 들려오는 말세의 징조들이 우리를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 서기 2000년이 시작되는 0시에 멸망이 온다는 예언 때문에 밀레니엄 혼란을 겪기도 했고, 마야 문명의 달력이 끝나는 2012년 12월에 종말을 맞는다는 영화와 갖가지 소문이 사람들을 불안하게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확실한 답이 있을까? 그걸 어느 정도 안다면 마음에 평안이 찾아오고 흔들리지 않을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이런 길을 주셨다. 평안과 자유는 마지막 때에도 예외가 아니다. 세상이 줄 수 없는 평안은 말씀을 통해 시대를 분별할 때 얻을 수 있다.

김재욱 – 요한계시록 바로 알기

도서 「주님이 꿈꾸신 그 교회」

모든 예배는 하나님을 대면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따라서 대면 예배, 비대면 예배라는 용어는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 용어는 사람을 중심으로 한 것입니다. 사람들이 서로 대면하는 예배와 대면하지 못하는 것을 기준으로 한 것입니다. 현장에서 드리든, 영상으로 드리든 모든 예배는 하나님을 대면하는 것입니다. 야곱이 얍복 나루터에서 하나님을 대면하고 그곳을 브니엘(직역하면 하나님의 얼굴, 의역하면 하나님을 대면하였다는 뜻)이라고 했습니다. 야곱이 혼자서 야외 나루터에서 드린 기도의 자리에서 하나님을 대면했듯이, 영상 예배에서도 하나님을 대면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오늘의 예배를 대면 예배와 비대면 예배로 구분하기보다는 ‘현장 예배’와 ‘영상 예배’로 구분하는 것이 더 좋겠습니다. 야곱은 혼자 남은 그 자리에서 하나님을 대면하였고, 그 은혜로 20년이 넘은 형과의 원한 관계를 해결 받게 됩니다. 예배에서 하나님을 대면하는 것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진정으로 예배하는 자만이 하나님을 대면하는 은혜를 누리기 때문입니다. 동시에 하나님을 대면하면 내 힘으로 해결할 수 없는 인생의 문제를 해결 받게 됩니다. 마치 야곱처럼 말입니다. 오늘날 위드 코로나 시대에, 또 앞으로 있을 수 있는 또 다른 팬데믹 시대에 가장 중요한 것은 성도가 하나님을 대면하는 은혜를 받게 돕는 것입니다.

박성규 – 주님이 꿈꾸신 그 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