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호종 목사 “항상 이세밸의 영을 경계하며 가야”

교회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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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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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밤 에스더 매일철야기도회서 설교
박호종 목사가 7일 에스더 기도운동본부 매일철야기도회서 설교했다 ©에스더기도운동 유튜브 캡쳐

박호종 목사(더크로스처치)가 7일 밤 에스더기도운동이 주최한 ’에스더 365 매일철야기도회‘에서 ‘이세벨의 영을 파하라(계 2:18-23)’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박 목사는 “오늘 본문에 예수님께서 회개에 대해 말씀 하시며 이세밸의 영에 대해 말씀하셨다. 본문의 이세밸의 의미는 교회 안에 들어온 ‘음녀'를 뜻한다. 교회안에 있는 일반 성도들과 비슷해 보이지만 교회 안에 들어와서 교회를 더럽히고 그리스도와 쪼갠다. 성경에서 이세밸은 아합왕과 결혼하여 하나님을 믿는 자들을 핍박하고 바알 등의 이방 신을 섬기게 한다. 오늘날 교회에서도 이런 이세밸은 없는지 항상 경계하고 확인하며 가야 한다”라고 했다.

그는 이어 “교회 사역을 하면서 여러 교회가 분열되는 것을 보았는데 그 교회들은 이세밸의 문제가 있었다. 이세밸의 특징은 거짓의 영이다. 우리 주변에 거짓말을 잘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이세밸의 영이 있음을 의심해봐야 한다. 다른 특징은 분열과 조종의 영이라는 것이다. 대놓고 조종하는 것도 위험하지만 은근히 조종하는 것은 더 위험하다. 하나님은 우리를 조종하지 않으신다. 대신 결정하게 하신다. 특히 아이의 진로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면 조종할 것이 아니라 결정하게 만들어야 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기에는 예수님께서 우리의 죄를 대속하기 위해 오셨다고 할 수 있지만, 주님은 우리를 조종받지 않고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케 하기 위해 창조하셨으며 창조 전부터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죄를 대속할 방안을 이미 계획하고 계셨다. 그 다음으로 이세밸은 사술의 영이다. 이는 하나님의 영이 아닌 마치 하나님의 영처럼 행동하며 무당적 영성을 은사 하는 것이다. 여기서 오는 은사는 하나님이 아닌 귀신, 즉 마귀가 주는 은사가 될 수 있다. 그러므로 이를 잘 분간하길 바란다”라고 했다.

이어 “교회가 영적으로 잘 관리되고 있지 않다면 이세밸의 영이 침투했음을 의심해봐야 한다. 이세밸이 아합왕과 결혼하고 나서 실질적으로 모든 것을 조종하며 정치와 주술로 아합왕을 잡고 살았다. 우리의 영이 깨어 있고 건강하다면 이세밸이 들어올 자리가 없다는 것을 꼭 기억하길 원한다. 또한, 교회에 약점이 생기면 이세밸이 내부에 잠식했다는 것이 드러난다. 이세밸의 영은 영적으로 민감한 사람들에게 다가온다. 좋은 은사를 가지고 있고 좋은 인도를 받는다면 이세밸의 영이 들어올 수 없다”라고 했다.

끝으로 박 목사는 “이세밸은 선지자를 죽이고, 공동체를 파괴한다. 마지막 때에 우리안에 들어오는 이세밸의 영을 막기 위해 깨어 있기를 축원한다. 어느 영을 가졌는지 어디서 나오는 영인지 분간해야 한다. 우리의 권위와 질서로 이를 물리치며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을 붙들며 갈때 주님의 빛 안에 거하며 영적 전쟁에서 승리하며 나아가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린다”라고 했다.

#에스더기도운동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