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흥한국 대표 고형원 선교사와 함께하는 '북한 어린이 돕기 자선음악회'가 지난 10일 타코마 제일침례교회(담임 최성은 목사)에서 열렸다.
이날 교회를 가득 메운 서북미지역 성도들은 기아로 죽어가는 북한 동포들과 한민족의 부흥을 위해 기도의 손을 올렸다.
고형원 선교사는 자신이 작사, 작곡한 대표 CCM을 비롯해 '부흥', '그날', '주님 다시 오실 때까지' 등을 부르며 북한의 복음화와 한반도 평화통일을 염원했다.
고형원 선교사는 "한국교회가 선교하는 교회, 기도하는 교회로 유명하지만, 아직도 한반도는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로 남아 있다"며 "한민족 교회는 복음을 듣지 못하고 죽어가는 북한의 형제들을 위해 기도하고, 특히 영양실조와 질병으로 죽어가는 아이들을 살리는데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지금도 고난 가운데 북한의 수용소에서 신앙을 지키는 그리스도인, 중국으로 인신매매를 당하는 탈북여성들, 풀만 먹으며 목숨을 연명하는 어린아이들 모두가 우리 기도의 제목이 되어야 한다"며 "한국 교회가 복음 앞에 회복되고, 북한의 복음화와 한민족 부흥을 위해 나아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자선음악회는 고형원 전도사의 찬양인도에 이어 서북미지역 북한 선교단체인 '만나선교회' 대표 이영호 장로의 선교 보고가 진행됐다.
주최측은 '이번 음악회의 헌금과 부흥한국의 모든 음반 판매 수익금은 북한의 영양실조 아동들을 위한 영양제와 의약품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만나선교회가 주관하고 타코마기독교회연합회, 타코마 목사회, YWAM-AIIM, 서북미KPC 남선교회연합회가 후원했다.
한편 '북한 어린이 돕기 자선음악회'는 오는 3월 13일(수) 저녁 7시 평안교회(담임 강성림 목사 526 12TH St SE, Auburn WA98002 / TEL: 253-508-1112)에서 한차례 더 이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