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영적 은사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효과적으로 섬기도록 우리를 준비시키고 무장시키기 위해 주어졌습니다. 성령이 우리 안에 계시는 징표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통해 다른 사람들을 축복하고 부요케 하시기를 열망하는 마음입니다.
자기의 유익을 먼저 생각하는 것은 그리스도인의 삶과는 무관하며, 성령의 역사와도 무관합니다. 이러한 사실을 비추어볼 때 나는 “은사 중심적”이 되는 것은 잘못이라고 믿습니다. 우리는 오히려 “봉사 중심적”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누구에게 “당신의 영적 은사는 무엇입니까?”라고 묻기보다 “당신은 주 예수 그리스도를 섬기기 위해 무엇을 하고 있습니까?”라고 물어야 합니다.
나는 나의 은사가 무엇인지 따져보려 한 적이 없습니다. 나는 단지 내가 섬길 수 있는 것은 어디서든 섬기며, 하나님께서 내게 하라고 주신 것을 하기 위해 애를 씁니다. 이렇게 하는 가운데서 우리는 어떻게 자신이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으며, 자신의 은사나 능력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된다고 믿습니다.
가령 대청소를 할 때 진공 청소기를 잡은 사람이 걸레를 잡은 사람보다 더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그들은 모두 한 가지 일을 성취하기 위해 서로 다른 기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이 해야 할 일을 마련해 두셨으며, 당신이 그 분을 섬기는 것은 큰 특권입니다.
찰스 프라이스 「진정한 그리스도인」 중에서
출처: 햇볕같은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