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소재 범어교회(담임 장영일 목사)가 제7대 담임목사로 이지훈 목사를 청빙하기로 했다.
범어교회는 최근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린 공고문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전했다. 교회 측에 따르면 주일이었던 지난 28일 열린 공동의회에서 담임목사 청빙투표가 진행됐다. 총 유권자 3,577명 중 위임(801명) 포함 1,481명(전체 63.8%)이 투표에 참여해 73%가 이 목사 청빙에 찬성했다. 반대는 27%.
범어교회 담임목사로 청빙된 이지훈 목사는 41세로, 중앙대와 총신대 신학대학원을 졸업해 미국 웨스트민스터 신학교에서 목회학 박사 과정 중에 있다. 송내 사랑의교회 부목사, 캐나다 밴쿠버 온누리교회 부목사로 있었고, 3년 간 캐나다 한사랑교회 담임을 맡기도 했다. 최근까지는 삼일교회 부목사로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