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성령의 인도하심에 저항하고 있다는 4가지 징후

우리는 너무 자주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에게 주신 성령의 능력을 무시한다. 이사야 11장 2절은 우리에게 주신 성령이 "여호와의 신 곧 지혜와 총명의 신이요 모략과 재능의 신이요 지식과 여호와를 경외하는 신"이라고 기술하고 있다. 그럼에도 이러한 성령의 인도하심을 우리가 저항하고 거역하는 이유는 우리의 육신의 소욕이 성령의 인도하심에 순종하는 것보다 더 크기 때문이다. 그러기에 우리가 성령에 거역하고 있을 때 이를 빨리 알아차리고 다시금 성령께서 이끄시는 길로 돌아서는 것이 중요하다. 이와 관련 미 기독교 미디어 사이트 '크로스워크(Crosswalk)'가 우리가 성령에 거역하고 저항하고 있음을 알게 해주는 4가지 징후에 대해서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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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번아웃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살아갈 힘의 경계를 넘어서게 되면 우리 스스로 능력의 끝을 보게 될 것이다. 우리가 사랑했던 것들의 즐거움이 없어질 것이도 한 때 쉽게 했던 일이 귀찮게 느껴지는 이러한 번아웃 증상이 우리를 마주하게 될 것이다. 우리는 희망과 꿈을 성취하는 방법을 하나님보다 더 잘 안다고 스스로를 자만해서는 안된다. 

우리는 성령의 인도하심을 구하고 그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우리가 하나님께서 허락하지 않으신 세상의 권력이나 사랑을 쫓다보면 우리 자신의 영혼만 지치게 된다. 이렇게 성령의 인도하심을 무시하고 스스로가 번아웃 될 때 우리 뒤 새까맣게 타버리고 남은 길만을 발견할 것이고 삶의 잿더미 속 지친 스스로의 모습만을 보게 될 것이다. 

2. 걱정과 불안

우리가 성령의 인도로부터 멀어질 때 불안감이 커질 것이다. 우리가 주님의 계획 밖으로 나가 움직이기 시작할 때, 스스로가 이를 의식하지 않을 찌라도 우리는 평화와 거리를 두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베드로가 마태복음 26장 70절-75절에서 주님을 부인했을 때 초조해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베드로가 모든 사람 앞에서 부인하여 가로되 나는 네 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겠노라 하며 앞문까지 나아가니 다른 비자가 저를 보고 거기 있는 사람들에게 말하되 이 사람은 나사렛 예수와 함께 있었도다 하매 베드로가 맹세하고 또 부인하여 가로되 내가 그 사람을 알지 못하노라 하더라 조금 후에 곁에 섰던 사람들이 나아와 베드로에게 이르되 너도 진실로 그 당이라 네 말소리가 너를 표명한다 하거늘저가 저주하며 맹세하여 가로되 내가 그 사람을 알지 못하노라 하니 닭이 곧 울더라 이에 베드로가 예수의 말씀에 닭 울기 전에 네가 세번 나를 부인하리라 하심이 생각나서 밖에 나가서 심히 통곡하니라" 

베드로가 주님을 부인할 때마다 그의 마음이 불안해하고 초조해지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이후 예수님께서 하셨던 말씀을 기억하고 진실을 마주하게 되었을 때 통곡하는 그의 모습이 나온다. 이처럼 우리가 성령을 부인할 때 우리 스스로가 더 많은 걱정과 불안감을 느끼게 되고 이 감정이 더 악화되는 과정을 겪게됨을 잊지 말아야 한다. 

3. 두려움

이 감정은 우리가 지금까지 불안감을 겪어왔고 추가로 눈앞에 뭔가 나쁜 것이 다가오고 있음을 알리는 신호와도 같다. 우리가 이러한 두려움을 경험하는 이유는 현재 우리의 삶이 하나님의 뜻에서 벗어나고 있음을 알게 되었거나 혹은 성령의 경고로서 우리가 불순종하게 될 때 초래할 결과의 마지막 전 최종 방향을 틀라는 메시지와도 같을 수 있다. 

우리는 이스라엘 백성이 예레미야와 선지자들을 대했던 것처럼 행동해선 안되는 것이다. "너희는 다른 신을 좇아 섬기거나 숭배하지 말며 너희 손으로 만든 것을 인하여 나의 노를 격동치 말라 그리하면 내가 너희를 해치 아니하리라 하였으나 너희가 내 말을 듣지 아니하고 너희 손으로 만든 것으로 나의 노를 격동하여 스스로 해하였느니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렘 25:4-7)

당신이 만일 이러한 두려움의 감정을 느끼게 된다면 더 큰 불운과 재앙이 닥치기 전에 들을 수 있는 마지막 경고임을 놓치지 말고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르길 바란다.

4. 우울함

어쩌면 우리를 정말 괴롭히는 것은 두려움 보다 하나님을 향해 나아가려는 우리의 의지를 서서히 조금씩 뺏어가는 깊은 슬픔일 수도 있다. 하지만 우리가 슬픔 때문에 앞으로 나아갈 힘과 의지를 잃는다 해도 우리 안의 성령께서 당신이 걸어갈 길을 보여주시고 인도하실 것이다.  

고라의 아들들이 지은 다음의 시편 42편의 구절을 보라"사람들이 종일 나더러 하는 말이 네 하나님이 어디 있느뇨 하니 내 눈물이 주야로 내 음식이 되었도다 내가 전에 성일을 지키는 무리와 동행하여 기쁨과 찬송의 소리를 발하며 저희를 하나님의 집으로 인도하였더니 이제 이 일을 기억하고 내 마음이 상하는도다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망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하여 하는고 너는 하나님을 바라라 그 얼굴의 도우심을 인하여 내가 오히려 찬송하리로다 내 하나님이여 내 영혼이 내 속에서 낙망이 되므로 내가 요단땅과 헤르몬과 미살산에서 주를 기억하나이다"(시 42:3-6)

여기서 시편기자는 눈물 흘리는 슬픔의 순간에서도 하나님을 기억한다. 이는 그를 절망에서 희망으로 움직이기에 충분한 계기가 된다. 우리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하신 말씀을 기억하고 회개해 하나님의 뜻대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랄 때 하나님의 영으로부터 오는 초자연적인 힘을 경험하기 시작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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