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하나님!
“나의 임금님이신 하나님, 내가 주님을 높이며, 주님의 이름을 영원토록 송축하렵니다.”(시145:1) 날마다 주님을 기리며 언제까지나 주의 이름을 찬양하겠습니다. 하나님은 저의 주님, 저의 왕이십니다. 하나님과 평생토록 영원히 아주 친하게 사귀고 싶습니다. 하나님의 생각을 좇아 살아가게 하옵소서. 평생토록 영광스럽고 거룩한 이름, 존귀한 이름을 가지신 하나님과 함께하게 하옵소서. 마음을 담아 정성껏 하나님께 찬양을 올려 드립니다. 저와 나라를 넘어 하나님이 만드신 모든 만물이 함께 찬송합니다. 사람만 아니라 동물과 식물, 자연의 모든 만물이 창조주 하나님을 찬양하며 나아갑니다. 영원히 주님을 높이겠습니다.
정글과도 같은 세상입니다. 지배하는 자와 지배당하는 자, 힘 있는 자와 힘없는 자가 함께 살지만, 우주 만물을 통치하시는 하나님 앞에서 제가 가진 것들은 쭉정이에 불과합니다. 진심으로 하나님만 바라보며 나아가게 하옵소서. 저희 부족함을 아시고 하나님께서 채워주십니다. 주님은 당신의 손을 펴시어 만물의 온갖 소원을 만족하게 채우십니다. 주님이 하시는 모든 일이 의롭고, 모든 일을 사랑으로 하십니다. 하나님이 다스리는 영원한 나라에서 모든 존재가 함께 하나님만을 찬양하는 영광스러운 모습으로 살아가고 싶습니다. 모든 살아있는 피조물들이 하나님 앞에 나아가 찬양하며 하나님이 통치하시는 나라의 모습을 소망합니다.
하나님 곁에서 살겠습니다. “참 즐거운 노래를 늘 높이 불러서 이 세상사는 동안 주 찬양하겠네.” 진실한 찬양을 하나님께 올려 드립니다. 하나님께 드리는 노래가 저 자신에서 주변으로, 그리고 이 세상의 모든 피조물로 확장되어 모든 만물이 왕이신 하나님을 찬송하고 경배하는 날이 속히 오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시어 우리의 왕이심을 분명히 나타내 보여주옵소서. 어떠한 순간에도 하나님 한 분만을 나의 임금님으로 고백하는 믿음을 갖게 하옵소서. 슬픔을 위로하시고 함께 하옵소서. 아무리 힘든 형편이 앞에 놓여있다 해도 절망하지 않고 저의 필요와 모든 형편을 아시는 주님 앞에 더욱 가까이 나아가 굳센 믿음으로 힘찬 찬양을 드리게 하옵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482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 숭의여대 교목실장과 한국기독교대학교목회장을 역임하였다. 저서로 「사순절의 영성」, 「부활 성령강림」 등이 있다.
#연요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