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전도하는 마음으로 쓴 글임을 미리 말해 둡니다.)자만심은 자신감과는 다른 것입니다. 몇 년 전에 베스트셀러 가운데 일본 사람이 쓴 책으로 [맞아죽을 각오를 하고 쓴 한국, 한국인 비판] 이러한 책이 있습니다. [ㄱ 책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일본이나 미국의 기술자들은 한국 사람에게 일을 시켜 놓으면 왠지 불안하다는 말을 자주 한다. 머리가 좋아서 일을 배우는 속도는 세계 어느 나라 사람보다도 빠른데, 어느 정도 익숙해져서 자신감이 생기면 통제하기가 힘들다는 것이다. 이래서 '좋은 머리'가 언제나 좋은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동남아시아 사람들에게 일을 시키면 어떤 일이 있어도 시키는 대로만 한다. 옆에서 보고 있으면 좀 답답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안심은 된다. 그런데 한국 사람들은 쓱 봐서 자기 생각에 꼭 필요하다 싶지 않은 공정은 과감하게 건너뛰어 버린다. 얼른 보기에 일하는 속도도 굉장히 빠르고 융통성이 있어서 좋은 것 같지만, 뒤에 가서 반드시 문제가 생긴다."는 것입니다.
생각해볼 만한 말을 한 것 같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남보다 조금 실력이 있다고, 조금 기술이 있다고, 배운 것 좀 있다고, 은혜 좀 받았다고, 은사가 좀 있다고 해서, 지나친 우월감을 가진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우리 주님이 마태복음 11:29절에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러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라."라고 말씀하였습니다.
우리는 분명히 자신감은 가져야 됩니다. 그러나 자만심, 교만, 우월감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사람은 다른 사람보다 더 많은 재산이 있거나 더 많이 배우거나 권세가 있으면 자만하기 쉽습니다. 남보다 더 우월한 위치에 있으면서 겸손한 사람도 있지만 교만하거나 자만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내가 한 번은 Field에서 운동을 하다가 아주 건강하게 생긴 곁에 있는 60대에 난 낯선 미국사람에게 예수를 믿으라고 하였더니 주먹을 불끈 쥐면서 "나는 나를 믿어요."합니다. 대부분의 미국 사람에게 전도하면 믿는다거나 안 믿어도 부드럽게 거절을 합니다. 그런데 이 사람은 아주 달라요. 인상도 험하고 거칠게 보이기에 더는 이야기를 못하고 "예수를 믿으면 참 행복합니다."하면서 더 이상 말을 안 했더니 그도 더 이상 말을 하지 않습니다. 속으로 '너무 자신을 믿는 사람이구나!'하며 아쉬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사람은 그 어느 누구도 자기에 대하여 너무 건강이나 삶에 자신을 갖는 사람을 보면 사람은 앞날을 모르는 것인데 '너무 인간인 자신을 믿는구나!'하는 생각을 할 때가 있습니다. 성경은 사람이 죽는 것은 하나님의 정하신 바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다고 분명히 말씀을 하였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우리 모두에게도 죽음이 오는 것이며 매사에 자만심을 가지면 안 되는 줄 압니다.
미국 정치인에 관심이 있는 분은 이 사람을 기억할지 모르겠습니다. Edward J. Derwinski 라는 분이 있었습니다. 이 분은 South Carolina에서 출생한 분인데 굉장히 머리가 좋은 사람입니다. 하여간 머리가 천재입니다. 이 사람이 조직을 하는데 조직의 명수이고 다른 사람을 모략해서 꺼꾸러트리는데 명수입니다. 이 사람의 평소 꿈은 '나는 40대 전에 성공을 한다.'는 것이 그의 꿈이었습니다. 40세 전에 나는 성공을 한다고 항상 생각을 하였습니다. 그리고서 이 사람이 어디에 들어갔느냐? 하면 부시가 부통령으로 있다가 대통령으로 처음 나올 때 이 사람이 들어가서 선거 전략의 참모장이 되었습니다. 이 사람이 얼마나 머리가 좋은지 모릅니다. 그 때 부시가 누구와 상대가 되었느냐? 하면 Micheal Dukakis와 붙어 대결을 하게 되었습니다. 하여간 이 에드워드라는 사람이 얼마나 머리가 좋은지 두카키스를 정책적으로 모함도 하고 해서 속어로 말하면 깔고 뭉개어 죽사발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결국은 그래서 부시를 대통령으로 당선을 시켰습니다. 부시가 대통령이 된 다음에 너무도 고마워서 이 사람의 은혜를 갚아야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40 갓 넘은 이 사람을 공화당의 중요한 요직을 맡겼습니다. 미국의 권력 서열 3, 4번째 가는 자리를 주었습니다. 이 사람은 40대에 성공을 하였습니다. 자기 꿈을 그대로 이루었습니다. 그는 완전히 자기의 머리를 믿고 살았습니다. '나는 머리를 믿고 산다. 내 두뇌 이것 믿고 살면 된다. 나는 어떤 일도 할 수 있다.' 이렇게 큰 소리를 쳤습니다. 그 다음에 부시 대통령의 재선을 위해서 선거 준비를 시작 하였습니다. 어느 날 텍사스에 가서 부시 대통령을 재선시키기 위하여 연설을 하는데 갑자기 어지러워집니다. '왜 이렇게 어지러워? 아, 너무 어지러워!' 나이 40대인데 어지러워서 연설을 마치자마자 병원으로 곧 바로 갔습니다. 진단을 하였는데 진찰결과 뇌암이라는 것입니다. 무서운 뇌암! 이 소식을 듣고 부시 대통령이 아연 실색을 한 것입니다.
자기를 전번에 당선시킨 사람이거든요. 이 사람이 살아있어야 자기가 또 재선에 당선 될 수 있거든요. 그런데 이 사람이 뇌암에 걸렸어요. 그래서 세계의 유명한 의사들을 다 불러서 고쳐 보려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낫지를 않아요. 점점 암이 깊어지는 거예요. 이 사람이 점점 암이 깊어져서 낫지를 못하고 결국에는 이 사람이 죽었어요.
그런데 이 사람이 죽기 전에 무슨 일을 하였는지 아세요? 두카키스에게 사람을 시켜서 편지를 냈어요. 지난 날 나의 지나친 행동을 용서해 달라고요. 내가 당신을 모략을 했다고… 다 용서해 달라고요. 그리고 미국 전역에 자기가 정책을 발표하면서 모함한 사람들에게 다 용서해 달라고 편지를 써 보냈습니다. 그리고 죽기 전에 종교 지도자들을 다 불러놓고 많은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다 들어보고 마지막으로 '내가 하나님을 믿어야 되겠구나!' 그래서 기독교의 하나님을 받아드렸습니다.
지금까지 내 생명은 내 두뇌였다고 믿고 의지하면서 살았던 두뇌였습니다. 그는 죽음이 오기 직전까지 지금 내 두뇌를 하나님처럼 믿고 내 두뇌가 내 인생의 전부라고 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두뇌 속에 죽음이 들어있었다고 하는 것을 미처 몰랐습니다.
그래서 그는 죽기 직전 최후로 "나의 생명을 전적으로 의지하고 살았던 두뇌 속에 암이 들어있었고 죽음이 들어 있었다. 고 하는 것을 나는 미처 몰랐습니다. 오늘 미국에 희망이 있다면 인간 두뇌 속에 들어있는 이 암과 같은 죽음을 해결하기 전에는 미국의 소망이 없습니다. 나처럼 살지 마십시오." 그 말을 남기고 그는 기독교의 하나님을 믿고 죽었습니다.
우리는 다 죽습니다. 누가 안 죽습니까? 여러분! 두뇌를 가지고 성공할 것 같고 두뇌를 가지고 천년만년 살 것 같습니까? 여러분은 무엇에다 생명을 걸고 살 것입니까? 어떤 미인은 자기 유방 때문에 세계의 미인이 되었어요. 그런데 그 유방 속에 암이 들어 있어서 그 암 때문에 죽었어요. 무엇이 여러분의 자랑입니까? 인생은 다 자랑할 것이 없습니다.
우리는 모두가 다 죽습니다. 독자도 죽을 것이고 나도 죽을 것이고 죽음이 오는 것은 가장 자명한 진리란 말입니다. 지나친 우월감을 갖지 말고 자만심도 갖지 말아야 합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영원하시고 그 말씀만이 영원무궁하며 그 진리를 따라 사는 사람만이 영원을 소망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