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염병과 법적 문제로 인해 지연됐던 프랭클린 그래함 목사의 영국 투어가 다시 시작된다고 영국 크리스천투데이(CT)가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The God Loves You Tour UK’는 내년 5월 14일 리버풀 전시 센터에서, 5월 21일 ICC 웨일즈, 5월 25일 셰필드 아레나, 7월 16일 런던 엑셀 센터에서 개최된다.

이번 집회는 요한복음 3장 16절(“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당초 2020년 개최되기로 예정된 집회는 그래함 목사의 복음주의적 견해로 인해 대관한 장소들이 계획을 취소하면서 타격을 입었다. 집회는 무료로 참석이 가능하다

당시 그래함 목사는 “이같인 취소는 ‘영적 전쟁’”이라며 “적들은 복음이 선포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셰필드 아레나는 취소할 장소 중 하나였으나 빌리그래함복음전도협회(BGEA)가 법적 조치를 취한 후 분쟁이 해결돼 예정대로 행사가 진행된다. 다른 장소에 대한 법적 조치는 여전히 진행 중이다.

BGEA 회장 겸 CEO인 그래함 목사는 “하나님이 그들을 사랑하시고 누구에게나 영생이 있음을 모든 사람들이 알기를 바란다. 이것이 모든 BGEA 행사의 목적이다. 이것이 우리가 일정이 변경된 투어의 이름을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God Loves You)로 붙인 이유”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