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사 중도탈락의 가장 큰 원인인 ‘관계 갈등’을 성경적 원리로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돕는 워크숍이 진행된다. 한국위기관리재단은 선교사와 목회자의 가족, 동역자, 동일 문화권 또는 타문화권 동료들과 관계 증진을 위한 ‘SYIS(Sharping Your Interpersonal Skills) 워크숍’(전인적 관계기술 혁신 워크숍)을 11월 28일부터 12월 3일까지 5박 6일간 경기도 양주 한마음수련원에서 개최한다.
한국위기관리재단은 “감성적 성향이 강한 한국인들이 겪는 인간관계의 부조화, 갈등처리 미숙, 공동체 생활의 부적응 등이 선교단체의 내부적 위기의 핵심요인인 점을 고려할 때, 이 프로그램은 관계 문제를 성경적인 원리로 체득하도록 돕는 매우 유용한 위기예방 프로그램이라 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SYIS는 기독교 사역자들이 가족과 동역자, 동료들과의 관계에서 지식, 태도, 기술적인 면에서 인간관계 능력을 근원적으로 향상하기 위해 1:1 대화, 소그룹 토의, 전체그룹 발표, 공동 활동 등 다양한 실습 훈련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구성한 점이 특징이다. 또한 인간관계에서 파생되는 다양한 문제를 총 16개 주제로 다루면서, 주제별로 일상적인 사역과 삶의 현장에서 기독교 사역자, 리더로서 갖추어야 할 성경적 가치와 지식, 태도, 기술 등을 세밀하게 다룰 예정이다.
훈련 주체인 ITP(International Training Partners)는 20여 년간 SYIS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보완, 개발해 나가면서 선교단체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활용하도록 보급, 지원, 조정해 온 국제 훈련사역 전문기관이다. 영어로 개발된 이 프로그램은 프랑스어, 스페인어, 독일어로 교재가 번역돼 전 세계 80여 개 선교단체가 활용하고 있고, 서구에서는 지역교회에서도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6년 기준으로 약 100개국에서 2만3천여 명이 이 훈련에 참여한 바 있다.
한국위기관리재단은 2018년 SYIS 한국어판 프로그램을 도입하기로 하고, ITP 본부와 MOU를 맺은 후 퍼실리테이터들의 해외 연수를 지원했다. 또한 2019년 11월 5박 6일간 SYIS 워크숍을 국내에서 처음 개최하여 성황리에 마쳤다.
한국위기관리재단은 “제1회 SYIS 한국어 과정 참석자들이 상호작용을 통해 관계의 난제들을 오감으로 체험하며 몸으로 익히는 몰입 교육에 감탄한 바 있는 미래형 교육 프로그램”이라며 “관심 있는 선교단체와 지역교회 사역자들의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교육 효율성과 그룹 역동성을 고려하여 심사 후 선정된 20명(백신 접종 완료자, 단체장 추천을 받은 자)이 참여할 수 있다(문의 전호중 대표 010-3084-4033, 김도봉 퍼실리테이터 010-7591-91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