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신학대학원(총장 김성만 목사)이 지난 6일 2기 졸업생 기념사진 촬영 및 추계 야유회를 올림픽 공원에서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누가신학대학원 교수와 2기 졸업예정자, 재학생들과 후원 기관인 누가선교회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예배와 사진 촬영, 레크리에이션 등으로 진행됐다.
늦가을 오색 단풍이 한창인 자연 속에서 드려진 감사예배에서는 방정화 전도사의 사회로 박광진 전도사의 대표기도 후, 문송철 목사(남서울대학교 교수)가 ‘야베스의 기도’(대상 4:9~10)라는 설교를 통해 우리의 평소 기도 모습을 점검할 수 있도록 권면했다.
문 목사는 “히브리어로 ‘아마르’라는 기도는 하나님께 절체절명으로 전심전력하는 기도를 말하는데, 우리가 하나님께 이렇게 진심 어린 기도를 아뢰어야 한다”면서 “하나님과 가까이하는 복을 누림으로 하나님과 바른 관계를 갖고, 믿음의 관계를 세워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송철 목사는 또한 “믿음으로 산다는 것은 그리스도와의 연합을 의미한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죽으실 때 나의 옛사람도 같이 죽고, 이제는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가 내 안에 사시는 것을 말한다”며 “그리스도와 연합하는 삶이 가장 가치 있는 삶”이라고 피력했다.
이후 누가신학대학과 누가신학대학원 총장인 김성만 목사(누가선교회 대표회장)의 축도와 교수들 및 참석자들에 대한 소개가 있었다. 특히 누가신학대학원 2기 졸업생들을 향한 뜨거운 축하와 격려의 박수가 이어졌다.
이날 교수들과 졸업생들은 목사 가운을 입고, 곧은 지조와 절개의 상징인 대나무 숲을 배경으로 근엄하면서도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졸업 기념사진 촬영을 이어갔다. 졸업생들은 앞으로 목사라는 거룩한 직임을 받고, 주님의 충실한 심부름꾼으로서 맡은 바 사명을 잘 감당할 것을 다짐하는 자리이기도 했다.
이날 한 참석자는 “‘좋으신 하나님 참 좋으신 나의 하나님’을 찬양하며 고백하는 우리의 감사가 청명한 가을하늘을 덮고, 하나님께 올려지고 있음에 모두가 큰 은혜를 받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16일 여전도회관에서는 누가선교회 창립 제16주년 예배 및 누가신학대학원 목사 안수식이 진행된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 상황으로 사전 접수자만 참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