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여는 기도] 새 세계가 열리고 새사람이 되게 하소서

오피니언·칼럼
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정보화 시대입니다. 새로운 정보를 더 빨리 가져야 합니다. 더 빠른 스피드로 새로운 정보에 도달하는 길만이 사는 길입니다. 새 시대보다도 더 급한 것이 새 사람입니다.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그는 새로운 피조물입니다. 옛것은 지나갔습니다. 보십시오, 새것이 되었습니다.”(고후5:17) 새것은 옛것을 버리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에 합당하지 못한 모든 것들을 버리고 주님과 함께 살아가는 새 생활인이 되게 하옵소서. 새로운 세계가 되고 또 새로운 시대의 주인공이 될 줄 믿습니다. 새로운 피조물로 하나님과 화목한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이 이루셨습니다. 새로운 세계가 열리고 새사람, 새로운 피조물이 되게 하옵소서.

어떤 정보보다도 하나님과의 정보, 어떤 길보다도 하나님과의 길, 어떤 지식보다도 하나님과 우리와의 지식이 먼저 열리게 하옵소서. 하루라도 빨리 하나님과 화목하여 이 세상을 행복하게 살게 하옵소서. 창조자 하나님을 떠난 인간은 길이 없습니다. 하나님과 화목할 때 평화가 옵니다. 기쁨을 주시는 하나님과 기쁨이 먼저 해야 마음의 평화, 땅의 평화, 땅의 기쁨이 찾아옵니다. 하나님과 길이 열려야 다른 길이 열립니다. 하나님이 내 안에 거하실 때 마음에 천국이 이루어집니다. 거룩하신 하나님이 내 안에 계시고, 평화의 왕이 함께하시니 마음에 어둠이 물러갔습니다. 하나님과 평화를 얻어 삶의 평화를 얻게 하옵소서.

마음에 미움이 가득 차 있고 시기 질투심이 있는 한 새 세상이라 할 수 없고, 새사람이라 할 수 없습니다. 마음에 평안을 원하고 사랑을 원하고 용서를 원합니다. 용서해 주는 자가 천국입니다. 남을 용서할 수 없는 사람은 자기가 건너야 할 다리를 파괴하는 사람입니다. 남을 사랑하여 내 삶에 사랑을 만들어내게 하옵소서. 자신을 행복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자신을 흥분하고 과격하게 하는 것이 죄악입니다. 죄가 있는 곳에 투쟁이 일어나게 됩니다. 나와 너 사이에 오해를 주고 싸움을 가져옵니다. 죄악에서 벗어나게 하옵소서. “산천도 초목도 새것이 되었고 죄인도 원수도 친구로 변한다.” 선을 위해 싸우고, 유혹에 빠지지 않기 위해 힘쓰게 하옵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436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 숭의여대 교목실장과 한국기독교대학교목회장을 역임하였다. 저서로 「사순절의 영성」, 「부활 성령강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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