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오후 6시 한남대 성지관에서 열린 2021학년도 청림언택트문화제 개막식에서 재학생들이 마음을 담아 “U대회 충청권 유치 파이팅”을 외쳤다.
지난 4일 충청권 대학들이 충북도청에 모여 ‘2027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성공유치’를 위한 업무협약 이후 대전권대학발전협의회 회장교인 한남대가 유치 활동 신호탄을 울렸다.
대전을 비롯한 세종, 충남, 충북 등 4개 자치단체는 전 세계 150여 개 국가 15,000여 명이 참가하는 세계대학경기대회를 유치해 세계 속에 충청 브랜드를 홍보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 촉진, 스포츠 발전 등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취지다.
2년 주기로 열리는 유니버시아드(U대회)는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이 주관하며, 올림픽과 더불어 2대 국제스포츠종합경기대회로 전 세계 대학생들의 스포츠 축제다. 2012년 런던 올림픽 메달리스트의 48%가 U대회 메달리스트이며 글로벌 스포츠 스타의 등용문 역할을 하는 중요한 대회다. 이번 대회가 충청권에서 치러지면 용역결과 경제적 파급효과는 2조7289억원, 취업유발효과는 1만499명으로 추정되는 등 충청권 경제 재도약의 마중물이 될 수 있을 전망이다.
한남대는 대학 구성원들이 U대회 유치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며, 각종 유치활동에 적극 참여할 방침이다.
이광섭 한남대 총장은 “2027 유니버시아드대회 유치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 표명 및 분위기 조성을 위해 학생 축제에서 홍보이벤트를 진행했다”며 “충청권 유치 성공을 위해 지역사회에 더불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