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여는 기도] 주님을 떠나서는 행복이 없다

오피니언·칼럼
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다윗은 큰 어려움을 당했을 때 하나님이 자신을 지켜 주실 것을 믿고 하나님께 피신하였습니다, 그는 “하나님은 나의 주님, 주님을 떠나서는 내게 행복이 없다”(시16:2)고 고백했습니다. 문제의 해결책을 세상에서 찾지 않고 하나님과 만나는 데 쏟아부었습니다. 땅에 사는 성도들은 존귀하여 나의 기쁨이고, 다른 신들을 섬기는 자들은 더욱더 고통을 당할 것을 확신하였습니다. 신실한 성도들과 교제하면서 즐거움을 얻었고, 세상의 불신자들로부터 해결책을 찾지 않았습니다. 저로 어려운 일을 당할수록 기도의 자리를 찾게 하옵소서. 누구와 함께합니까? 성도들에게 기도를 부탁하고 위로를 얻는 것이 어려울 때 가져야 할 지혜입니다.

제가 겪는 어려움은 세상의 헛된 것들과 연결된 것을 알게 하옵소서. 그것들은 헛되고 허망합니다. 제가 받을 분깃, 제가 마실 잔, 저의 몫은 존귀한 주님께서 간직하고 계십니다. 주님께서 주신 땅이 기름지고 이 세상 어떤 곳보다 훨씬 아름답습니다. 흡족하여 저의 마음에 꼭 듭니다. 다윗과 같이 밤마다 양심의 소리에 귀 기울이게 하옵소서. 날마다 좋은 생각을 주시는 주님께 찬양 드립니다. 밤에도 제 마음에 교훈을 주시옵소서. 주님을 제 곁에 모십니다. 주님이 제 옆에 계시면 흔들리지 않습니다. 어려움을 당할수록 내 오른편에 계시는 하나님을 의지하여 평안을 누리게 하옵소서. “고통의 멍에 벗으려고 예수께로 나갑니다.” 하늘의 복을 바라게 하옵소서.

다윗이 경험한 어려움은 죽음의 세력이 생명을 삼킬 정도로 끔찍한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다윗은 하나님께 기도하고, 성도들과 교제하며 기도를 부탁하고, 매일 말씀을 묵상하며 자신을 돌아보며 기쁨과 확신의 찬양을 드릴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이 지켜 주실 것이기에 안전합니다. 하나님께서 저를 버리지 않으실 것을 확신합니다. 하나님을 찾아 생명의 길을 찾고, 하늘에 속한 충만한 기쁨, 영원한 즐거움을 누리게 하옵소서. 저에게는 기도할 수 있는 특권이 있습니다. 삶의 길을 몸소 가르쳐주시니 주님을 모시고 사는 삶이 기쁨이 넘칩니다. 주님께서 내 오른쪽에 계시니, 이 큰 즐거움이 영원토록 이어지게 하옵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272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 숭의여대 교목실장과 한국기독교대학교목회장을 역임하였다. 저서로 「사순절의 영성」, 「부활 성령강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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