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선네(함께하는 선교 네트워크)는 11월 22일과 25일 양일간 저녁 8시부터 9시 45분까지 ‘우리 교회, 내년도 선교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한다.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큰 몸살을 앓으면서 한국교회와 선교계도 어려움과 난관을 경험하고 있다. 많은 교회가 성도 수 감소와 헌금 감소를 우려하고 있고, 선교계에서도 여러 선교사가 선교 후원금의 감소 또는 중단을 경험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때문에 갑작스럽게 선교 사역이 거의 중단되거나 사역지에서 나온 지 오래된 선교사들도 적지 않은 상황이다.
함선네는 “물론 하나님의 선교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계속되었고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며 “그러나 ‘과연 우리 교회는 내년도 선교를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을 많은 지역교회 목회자와 선교위원회, 선교 열정이 많은 평신도가 묻고 있을 것이다. 이 질문에 대해 매우 성경적이고 실제적인 조언과 제안들을 제공하기 위해 세미나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함선네는 코로나 백신 접종율이 높아지고, 치료 약이 조만간 나올 것이라는 전망을 볼 때, 2022년은 당장 코로나 이전만큼은 아니어도 지난 2년보다는 훨씬 나은 상황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그런데도 코로나 이전과 같은 일상으로 돌아가기까지 적잖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지역교회가 성경적이고 효과적으로 선교에 참여하는 데 꼭 필요한 정보들을 제공할 계획이다.
오는 22일에는 신반포교회 홍문수 목사가 ‘선교 중심의 목회 계획’에 대해 강의하면서 목회자와 평신도 지도자들에게 꼭 필요한 내용을 전할 예정이다. 25일에는 인터서브 부대표 송기태 선교사가 ‘위드코로나 시대의 선교 계획과 실행’에 대해 명쾌하고 중요한 내용을 제시할 것이다. 강의 전에는 매번 권지현 목사가 ‘선교 말씀 묵상’을 10분간 인도한다.
함선네는 “온라인으로 모이기 때문에 이동 시간과 경비를 크게 줄이게 된 장점이 있고, 전국 어디에서든지 참석이 가능하다. 또 온라인의 단점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사용할 예정”이라며 “지역교회 목회자들과 선교위원장, 선교위원으로 섬기는 평신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함선네는 아신대학교(ACTS), GBT, GMP, 인터서브, 갈릴리교회 등 신학교, 해외 선교단체, 지역교회의 선교학 교수와 선교사들과 목회자가 한국교회의 선교 참여를 돕기 위해 자발적으로 만들어진 모임이다. 지난 2월과 3월에는 8주에 걸쳐 ‘지역 교회 선교 역량 강화 세미나’를 온라인으로 개최하여 전국에서 목회자와 평신도들이 참석했다. 이번 세미나는 11월 10일까지 신청을 받으며, 참가비는 2만 원이다(홈페이지 hamsunn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