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솔그리 팀원은 굿네이버스 서인지역본부에 모여 여성 1인이 6개월간 사용할 수 있는 생리대 키트 40개를 직접 제작하고, 손편지를 작성해 함께 동봉했다.
생리대 키트는 위생용품을 비롯해 여성들에게 필요한 에코백, 다회용 온열 핫팩, 허브온팩, 온열안대, 극세사 양털담요, 화장품 및 생리대 파우치, 핸드크림, 섬유향수, 손목 보호대 등으로 알차게 구성했다.
생리대 키트는 굿네이버스를 통해 서울시한부모가족복지시설협회에 소속된 해오름빌과 창신모자원에 20개씩 전달될 예정이다.
솔그리는 이번 봉사활동을 위해 약 두 달간 온·오프라인을 통해 직접 모금 활동을 펼쳤고, 30여 명 이상의 후원자와 상해우리교회의 참여로 총 358만원의 후원금을 모을 수 있었다.
활동에 참여한 김세준 팀원은 "나눔의 기쁨이 무엇인지, 사랑하고 사랑받는 것이 무엇인지 다시 한번 깨닫는 시간이었다"며 "메말라있던 나의 영혼에 하나님의 사랑을 먼저 입은 자로서 사랑을 나누며 살고 싶다는 도전이 다시금 생겼다"고 소감을 전했다.
윤혜진 팀원은 "청년들이 선한 뜻으로 함께 모여 시간과 자원을 이웃에게 나눌 수 있어서 뜻깊고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솔그리가 제작한 생리대 키트가 필요한 곳에 전달되어 위생용품 구입 및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이웃에게 작은 행복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솔그리는 앞으로도 취약계층 여성을 위한 생리대 키트 지원사업을 계속해서 해나갈 계획이다. 이 사업을 위해 '카카오뱅크 3333-14-3241999(예금주 솔그리)'를 통해 후원금을 상시 모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