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정보센타(대표 김항안 목사, 이하 정보센타)와 군포제일교회(담임 권태진 목사)가 1일 경기도 군포시 소재 군포제일교회에서 ‘2022 목회 계획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에선 정보센타 대표인 김항안 목사가 ‘위드 코로나 시대 예배와 목회 회복’ △권태진 목사(군포제일교회)가 ‘위드 코로나 시대 복지목회’ △김의식 목사(치유하는 교회)가 ‘위드 코로나 시대 치유목회’ △이청훈 목사(마을목회연합)가 ‘위드 코로나 시대 마을목회 사례’ △진교소 목사(마을목회연합)가 ‘위드 코로나 시대 농어촌 목회’ △선종욱 목사(홀피피플교회)가 ‘위드 코로나 시대 설교 회복’이라는 제목으로 각각 발표했다.
먼저, 선종욱 목사는 “우리의 설교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임마누엘의 신앙을 대언하는 행위이다. 그러므로 설교자는 변하지 않는 본질이 설교 안에 담겨 있는지를 점검해야 한다”며 “예배는 복음이 선포되는 현장이다. 감성적 터치를 주로 하는 예배보다 하나님의 목적과 섭리가 분명하게 선포되고 마음 속에 새겨지는 예배가 되어야 한다”고 했다.
이어 “복음적 예배는 예수님을 만나는 현장이다. 복음적 설교는 예수님을 만나도록 안내하는 거룩한 사역”이라며 “설교자는 스스로 복음적 설교를 추구하고 있는지 점검하는 목록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복음적 설교는 먼저, 삼위일체 하나님의 존재와 속성과 은혜로부터 성도의 본질적 변화, 영적 자부심, 성결한 상황 이해, 성결한 생활, 바른 말과 행동으로 연결된다”고 덧붙였다.
두 번째 강의자로 나선 김항안 목사는 “설교란 무엇인가. 하나님이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셔서 나를 위해 예수님이 하신 일이 무엇인지를 말하는 것”이라며 “그래서 그 설교를 듣고 생각과 말, 행동이 바뀐 사람을 성도라고 한다”고 했다.
이어 “세상이 아무리 변해도 목회자 자신이 변하면 교회가 변하고, 교회가 변하면 세상이 변한다”며 “그러므로 이 세상을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목회자가 먼저 영성을 회복해야 한다. 어떤 경우에도 위드 코로나 시대에 우리는 예배를 사수하는 목회자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 번째 강의자로 나선 이청훈 목사는 “우리 안에 믿음이 있고 예수 그리스도가 있음을 보여 줘야 할 첫 번째 대상이 우리가 살고 있는, 우리의 교회 공동체가 있는 그 마을”이라며 “마을목회의 본질은 나의 중심에서 예수 중심의 삶으로 바꿔 놓은 예수 그리스도가 정말 우리의 마음에 있다면 우리가 살고 있는 마을에서 증명이 되어야 한다. 우리를 바꾼 예수 그리스도는 마을주민들도 바꿀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마을을 사업적·프로그램적으로 접근해서는 안 된다”며 “마을주민을 인격적 존재로 존중하면서 그들과 친구가 되어가야 한다. 이것은 어떤 의미에서 우리 안에 있는 예수 그리스도가 이 세상을 향한 메시아임을 증명하는 통로가 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우리의 신앙생활의 모든 것이 교회에만 머물 수는 없다. 사람은 자기가 존중 받을 때 행복해 한다. 한 명 한 명이 주민들의 친구가 되어 깊은 인격적 교제를 가지고, 예수를 만난 우리가 얼마나 좋은 사람인지를 증명해야 한다”며 “이 세상을 향하여 세상에서 볼 수 없는 섬김과 예수 그리스도의 놀라운 구원의 사랑의 마음으로 다가 간다면 우리가 믿는 예수님에 대해 그들은 궁금해 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네 번째 강의자로 나선 권태진 목사는 “목회는 주가 되고, 복지는 그림자이다. 예를 들어 나눔이 주가 된다면 오래 갈 수가 없는 것”이라며 “복지기관 중에 최고의 기관은 바로 교회이다. 이 가치관을 잊어선 안 되겠다”고 했다.
이어 “모든 어려운 환경을 이기기 위해서는 성령의 역사, 바로 십자가 밖에 없다”며 “그리고 목회자를 필요로 하는 기관이나 성도를 찾아야 한다. 내가 필요로 하는 사람이 아니라 나를 필요로 하는 사람이 있는지를 찾아야 한다. 함께 하는 삶, 이것이 주님의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그리고 “영광을 나눠 줄 수 있어야 한다. 내가 무언가를 할 수 있어도 아내와 자녀와 이웃과 성도들에게 영광을 나누는 것”이라며 “또한 교회는 성경이 기준이 되고, 나 자신이 주님의 종인지 아니면 세상의 종인지를 늘 점검해야 한다. 교회는 디아코니아가 되도록 순서를 잘 봐야 하며, 예배는 절대로 타협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
더불어 “설교를 했다면 그 현장을 만들어야 한다. 이것이 건강한 교회를 만드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다섯 번째 강의자로 나선 진교소 목사는 “목회의 관점을 바꾸면 농촌교회와 마을이 살아나고, 교회의 자립은 현실이 된다”며 “단기·중기·장기 목표를 세워 시간적 차이는 있지만 하나씩 시작해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이어 “농촌이 살아야 마을이 살아나고, 교회와 도시가 산다. 농촌교회는 이제 농촌마을의 희망이면서 도시민들의 생명줄”이라며 “시민들은 좋은 먹거리를 찾고 이다. 건강한 삶을 위한 사람들은 언제나 유기농 이상의 농산물을 찾고 있지만 현실이 되지 않는다. 이를 위해 농촌목회자는 농촌과 농사를 배워야 한다. 농사는 하나님이 지으시기에 창조주 하나님께 수종드는 훈련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농부목사가 되어 이웃이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를 가르쳐 주고, 중장기적으로 농촌교회가 활성화되기 위해 마을과 소비자의 교류 활성화를 유도하는 등 마을 체험활동을 병행해야 한다”며 “이처럼 목회의 다양성을 통해 많은 것들을 할 수 있다. (농촌목회를 꿈꾸는 모든 목회자들이) 농촌목회의 사장님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마지막 여섯 번째 강의자로 나선 김의식 목사는 “목회자는 깨어서 기도할 수밖에 없다. 말세에 목회자들이 가장 식어지고 있는 것이 기도”라며 “모든 부흥의 시작은 기도로부터 시작된다. 코로나19의 환난 가운데 우리가 이겨낼 수 있는 것은 부르짖는 기도밖에 없다”고 했다.
아울러 “기도의 영성이 회복되지 않으면 아무리 강단에서 사랑과 용서, 화해와 치유를 말해도 역사는 일어나지 않는다”며 “왜냐하면 성령님만이 이 일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 목회자들이 먼저 기도의 영성을 회복하길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