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케어서비스(VCS) 미주서부(이사장 알렉스 장)가 지난 23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LA총영사관 주차장에서 화랑라이온스 클럽과 함께 '제 2차 사랑의 무료개안수술 안검진 캠프'를 열었다.
시력에 이상이 있는 모든 환우들에게 무료로 안검사를 진행, 총 77명의 한인이 무료 안검진을 받았다. 선착순 진료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정해진 시간에 진료를 받지 못하고 돌아간 환자가 있을 정도로 많은 한인들의 관심 속에 진행됐다.
검진결과 백내장 질환을 발견된 환자 중 경제적 형편이 어려운 환우를 선정해 3~5월 사이에 코리아타운 내의 여러 명의 안과의사가 자원봉사로 수술에 참여하며 총 15여명의 환자들에게 사랑의 의술을 펼치게 된다.
VCS미주서부 고문인 서영석 마취과 의사는 "많은 환자들이 실명에서 벗어나 광명을 찾기를 바란다"며 "보험이 없어 간단한 안검진도 받지 못하는 분들을 위해 향후 지속적으로 무료 안검진 및 개안수술 캠프를 진행할 예정이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이날 안검진에는 리사 황, 브라이언 송 두 명의 안과의사가 참여했으며, 남가주 간호사협회와 화랑라이온스클럽의 레오들이 자원봉사자로 함께했으며, 오대산 한의사의 건강관리 강의도 진행됐다.
한편, VCS 미주서부는 오는 8월 18일부터 24일까지 과테말라에서 무료 개안수술 아이캠프를 개최할 예정으로, 의료진과 일반 자원봉사자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VCS는 2002년 한국에서 시작한 국제실명구호단체로 빛을 보지 못하는 소외된 이웃에게 인종, 종교, 국가를 초월해 인술을 펼치는 단체다. 현재 몽골, 파키스탄, 에티오피아 등25개국에서 실명 예방과 백내장 수술 등 무료개안수술을 펼쳐10년 동안 120차례 무료 안과캠프를 통해 7만 명 외래진료, 1만 회의 수술을 진행했다.
문의: (213)281-2617(VCS 서부 이지선 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