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세대 세우지 못하면 교회의 미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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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2~26일 ‘교육목회 엑스폴로22’ 앞두고 기자간담회
참석한 내빈들이 단체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장지동 기자

다음세대부흥본부(대표회장 신상범 목사, 이하 다부본)가 22일 오전 11시 서울시 여의도 국민일보 CCMM 빌딩 12층에서 한국교회 다음세대를 위한 ‘교육목회 엑스폴로22’(이하 엑폴22)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엑폴22는 오는 11월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매일 오전 10시부터 11시 50분까지 실시간 유튜브 스트리밍으로 진행된다.

이날 간담회는 사무총장 이동진 목사(동탄영광교회)의 사회로, 이철 기감 감독회장(한교총 대표회장)의 대회사, 박연훈 목사(교회학교성장연구소 대표)의 주제해설, 서영석 목사(한국어린이전도협회 대표)의 전도보고, 길성권 목사(아산큰빛교회, 다부본 공동회장)의 합심기도, 박연훈 목사의 내빈소개, 신상범 목사(다부본 제2대 대표회장)의 폐회기도, 허재호 대표(사운드레이스) 후원기업 소개 순서로 진행됐다.

교육목회 엑스폴로22 기자간담회에서 이철 감독회장이 대회사를 하고 있다. ©장지동 기자

먼저, 이철 감독회장은 대회사에서 “요즘 교회를 보면 어른들은 보이지만 초·중·고교 학생들을 만나기란 쉽지 않다. 여름성경학교를 할 때는 교회 전체가 축제였다. 지금은 교회학교 자체가 어렵다 못해 모이지 못하는 교회도 있다. 이것이 오늘날 교회의 현실”이라며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그 위기는 더 심해졌다. 한 때 교회는 성장했다. 전 세계에서 제일 큰 교회가 거의 한국에 있을 정도였다. 다음세대를 세우지 못하면 교회의 미래는 없다. 역사에서 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는 교회를 살리는 일은 다음세대를 세워야 가능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다음세대를 세우는 목회를 더 이상 미룰 수가 없다. 한국교회가 일어서야 한다. ‘엑스폴로74’ 대회를 기억할 것”이라며 “여의도 광장에 약 150만 명이 참석해 세계 최대 규모의 전도학습훈련으로 270만 명 이상이 전도 결실을 맺은 부흥성회였다”고 덧붙였다.

이 감독회장은 “다음세대를 세우는 일은 우리의 계획으로 되는 것이 아닌 오직 주님의 영으로만 가능한 일이다. 단 한명의 초등학생이라도 교회 속의 교회인 키즈처치를 일으켜 다윗과 솔로몬과 같이 시대를 이끄는 인물로 키워낼 수 있다고 기대한다”고 했다.

교육목회 엑스폴로22 기자간담회에서 박연훈 목사가 주제해설을 하고 있다. ©장지동 기자

이어 엑폴22 주제해설을 한 준비위원장 박연훈 목사는 “엑폴22의 커리큐럼 구성은 오는 11월 22일은 진단회개, 23일은 찬양회복, 24일은 예배점검, 25일은 분반공부를 반목회로, 마지막 26일은 2022년도 회복의 전략을 상세히 제시하고, 사례를 발표함으로 미리 2022년도를 대비케 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엑폴22의 가장 큰 강점은 먼저, 기존의 교회학교를 완전히 개혁하여 복음 위에 재건하는 운동이며, 둘째로 과목과 강사 선정을 실무 위주로 구성했으며, 셋째로 강의 및 사례발표, 설교로 은혜 받는 구조를 띄며, 넷째로 영상강의와 교재출간 그리고 홈페이지 자료 제공으로 삼박자를 갖췄고, 마지막 다섯째로 6년 장기적 목표로 매해 로드맵을 제시한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초등학생이 단 한 명이라도 있는 교회는 다시 시작해야 한다”며 “열매를 보며 나무를 안다고 현 교회학교는 6년을 다녀도 구원의 확신이 흔들리고 기도 하나 제대로 할 줄 모르며, 복음이 무엇인지조차 모르는 아이가 대부분이지 않는가”라고 했다.

이어 “수술을 못하고 환자를 살리지 못하는 병원은 이미 그 능력을 상실한 것이듯 교회학교가 그렇다”며 “그러기에 지금 당장 어린이들이 구름 떼같이 문전성시를 이룬다 해도 그 어린 영혼들을 품을 준비가 안 되어 있는 교회가 허다하다. 이제는 더 이상 바닥으로 떨어질 것도 없다. 또 하나의 학교라는 이미지와 기능에서 벗어나 교회 속의 교회로 재건해야 영혼구원과 제자로의 양육으로 열매를 맺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액폴22는 1회로 마치는 행사가 아니”라며 “6년의 장기적인 목표를 가지고 개최된다. 이 놀라운 변화에 동승하는 교회는 어린들이 6년간 찬양 72곡 암송, 성경구절 312절 암송, 성경적 세계관, 복음의 어린이, 기도할 줄 아는 어린이, 구원의 확신이 충만한 어린이, 주님과 동행하는 어린이로 양육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떠날 어린이는 다 떠났다. 남겨진 아이들을 알짜로 키워야 한다”며 “성령께서 임하시도록 바꿀 것은 다 바꿔야 한다. 그것이 교회”라고 했다.

한편, 이후 서영석 목사의 전도보고, 길성권 목사의 합심기도, 박연훈 목사의 내빈소개, 신상범 총회장의 폐회기도, 허재호 대표의 소개 및 인사말, 단체사진 촬영을 끝으로 행사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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