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를 다니지만 교회가 무엇인지 모르고 다니는 교인들이 의외로 많다. 교회가 무엇인지 모른다면 신앙생활도 혼란에 빠질 수밖에 없다. 또한 교회에서 일어나는 사고들의 원인을 더듬어 가면 '교회론에 대한 이해의 부재'라는 것을 알게 된다. 저자 이규현 목사(수영로교회)는 독자 및 목회자들에게 바른 교회론을 세우는 것을 강조하며 이 책을 썼다.
이 목사는 "교회론의 부재로 인해 내가 생각과 너무 다른 교회의 모습에 사람들은 자신이 원하는 교회를 찾아다니기 시작한다. 그러나 내 '마음에 꼭 드는 교회'는 지상에 존재하지 않는다. 다른 교회관을 가지고 한 교회 안에서 신앙생활을 하다 보면 갈등이 일어난다. 한 가지 문제만 발생해도 다양한 접근과 견해들이 난무하다. 이것이 지상의 교회가 혼란스러운 이유다"라고 했다.
그는 이어 "그래서 목회자에게 교회론을 바로 세우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교회론에 따라 목회하게 되기 때문이다. 교회론의 근거는 철저히 성경으로부터 나와야 한다. 모든 것이 흔들리는 시대, 교회도 역시 교회론의 싸움이다. 목회자는 사람들이 원하는 교회, 인간의 기호에 부응하는 교회가 아니라 성경이 말하는 교회의 원현의 복음을 찾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말아야 한다. 이 책은 에배소서를 토대로 썼으며, 바울이 초대 교회에게 전했던 교회의 원형을 발견하도록 돕길 소망한다"라고 했다.
출판사에 따르면 "저자가 '교회'와 '교회론'에 관해 고민한 내용을 담은 이 책을 통해 주님이 세우신 원래 교회의 모습을 따라가며 읽다 보면 왜곡된 교회관에서 벗어나 '주님이 말씀하신 진정한 교회란 무엇인가?'에 대해 통찰력을 얻게 될 것이다. 말씀을 통해 오늘날의 교회가 관습이나 구습에서 벗어나 진정한 교회 공동체로 세워지려면 어떠한 모습이어야 하는지 생각해봐야 한다"라고 했다.
저자 소개
저자 이규현 목사는 수영로교회 담임목사로 사역하고 있으며, 로드맵 미니스트리 대표와 아시아언어문학연구소 이사장을 역임하고 있다.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신학을 공부한 뒤, 호주에서 시드니새순장로교회를 개척해 약 20년간 사역했다.
저서로는 <설교를 말하다>, <목회를 말하다>, <흘러넘치게 해라>, <깊은 만족>, <광야, 창조의 시간>, <담대함>, <다시, 새롭게>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