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학교의 창업아이템 검증 프로그램이 중국 기업에 전수돼 이를 통한 한중 스타트업 육성과 글로벌 기술이전 사업화가 기대된다.
한남대 이노폴리스캠퍼스사업단(단장 고창룡 교수)은 18일 중국 쓰촨국제융합기술유한회사(대표 손운호)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한남대의 차별화된 창업아이템 검증 프로그램을 이전키로 했다.
이 창업 프로그램은 기술 중심의 스타트업 업체들이 보유한 창업 아이템을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도록 경쟁력을 강화시키는 것으로 지난 2014년부터 운영해온 노하우를 담고 있다.
지난 2019년 한남대는 중국 쓰촨성 인민정부 공식 초청으로 한·중 협력 투자설명회를 개최하고 중국 국영기업인 쓰촨 스마트산업발전그룹 등 중국 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중국 내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후 중국의 교육기업 등의 프로그램 이전 요청이 잇따르고, 장춘시 한·중국제협력시범구에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센터 개설을 준비하고 있는 쓰촨국제융합기술유한회사에 관련 노하우를 이전키로 한 것이다.
장춘시 한·중국제협력시범구는 지난해 6월 중국 정부로부터 국가급 개발구로 인증 받은 중국 동북지역 최대 한중 국제협력개발구이며, 향후 한국과 중국 기업 간의 활발한 교류가 예상되는 지역이다.
쓰촨국제융합기술유한회사 손운호 대표는 “2019년부터 한남대 이노폴리스캠퍼스사업단의 중국 사업파트너로 활동하면서 창업아이템 검증프로그램의 우수성을 인지하고 있었다”라며 “장춘시의 신규사업에 이 프로그램을 활용해 시장 중심의 한중 스타트업 육성을 비롯해 글로벌 기술이전 사업화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고창룡 이노폴리스캠퍼스사업단장은 “창업아이템검증프로그램의 해외이전을 통해 향후 사업 참가자들의 해외 진출 및 해외 스타트업과의 교류 활성화를 통해 글로벌 창업생태계 구축에 한발 앞서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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