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탐린-힐송 유나이티드, 내년 미 전역서 대면집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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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경 기자
mklee@cdaily.co.kr
크리스 탐린. ⓒ크리스 탐린 홈페이지

CCM 아티스트 크리스 탐린과 예배음악 밴드 힐송 유나이티드가 오랜 고립 기간 끝에 오는 2022년 ‘탐린 유나이티드 투어’(Tomlin UNITED Tour)를 통해 미 전역 수천명에게 기쁨과 화합을 가져다주길 희망한다고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가 보도했다.

탐린은 CP와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다시 함께 모여 하나되고 하나의 목소리로 예배해야 하는 이보다 더 중요한 순간은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기억해야 할 가장 중요한 것은 음악은 하나님의 아이디어라는 점이다.... 참 아름답지 않은가? 하나님은 우리에게 음악을 통해 하나님을 예배할 수 있는 방법을 주셨을 뿐만 아니라 그와 연결하고 소통할 수 있는 길도 주셨다. 예배는 다른 어떤 콘서트와 다르다. 여러분의 영혼이 하나님과 연결되는 것이다. 영원한 찬양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집회는 내년 2월 9일 그린즈버러 콜리세움(Greensboro Coliseum)에서 시작해 미 전역에서 33일간 개최된다. 이들은 보스턴, 시카고, 댈러스, 로스앤젤레스, 워싱턴 D.C., 샌프란시스코, 마이애미, 뉴욕을 포함해 4월 13일 조지아수 덜루스에서 마무리한다.

힐송 유나이티드의 조나단 더글라스는 CP와의 인터뷰에서 “이 투어는 다른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 없는 경험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 우리는 오랫동안 이 집회를 열고 싶었고 지금이 적기라는 사실에 대한 진정한 신뢰를 가지고 있다. 우리는 이 집회가 사람들에게 살아있는 희망이 되길 원한다. 음악은 이런 식으로 사람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힘이 있다. 매우 기대하고 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투어는 2020년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대규모 모임에 대한 제한조치가 내려진 후 아티스트들이 처음으로 개최하는 집회로 알려져 있다고 CP는 전했다.

그래미 상 수상경력이 있는 아티스트인 크리스 탐린은 ‘How Great is Our God’과 ‘Good Good Father’를 포함해 오늘날 가장 잘 알려진 몇몇 예배음악을 발표한 바 있다. 호주 힐송교회 청년사역이었던 밴드 유나이티드는 ‘Oceans’와 ‘Lead Me to the Cross’ 등의 히트곡으로 잘 알려져 있다.

탐린은 CP와의 인터뷰에서 투어의 진행에 대해 “하나님의 타이밍에 대한 증거”라고 말했다.

그는 “전염병으로 고립된 정말 힘든 시즌을 보낸 후 마침내 함께 할 수 있게 되었다. 이 집회는 정말 강력할 것”이라며 “우리가 함께 모일 때 우리가 속한 더 큰 스토리를 기억한다... 우리가 하나님 나라의 일부임을 기억한다. 함께 모일 때 하나님의 임재를 만나고 그것이 우리의 삶을 변화시킨다”라고 했다.

더글라스 역시 대면 집회를 재개할 ‘적절한 시기’라는 믿음에 대해 동의했다.

그는 “우리 음악을 전국의 관객들에게 전할 수 있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라며 “우리의 사역은 먼저 주님을 향한 것이고 그 다음은 사람들이다. 그래서 어떤 전염병도 그 사실을 막을 수 없다. 무엇이든 그것은 긴급성을 증폭시킨다. 우리는 이번 투어에 대한 많은 희망을 가지고 있으며 사람들을 직접 만나 대면하여 다시 온 세계에 모여 예수의 이름을 영화롭게 하길 고대하고 있다”라고 했다.

더글라스는 예배 음악에 대한 자신의 열정을 회상하며 이 장르가 사람들이 희망과 격려, 안정을 간절히 구하는 시기에 ‘하나님은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시다’는 성경적 진리를 강조한다고 말했다. 그는 “예배 음악은 하나님이 지금 움직이고 계시다는 증거이자 간증”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다시 기도하고, 다시 애도하고, 다시 기뻐하고, 다시 선언하고, 다시 자비를 사랑하고, 다시 찬양할 때 우리는 하나님의 선하심을 다시 보고 그분의 임재를 다시 경험하고 그분이 다시 약속을 지키시는 것을 보게 될 것”이라며 “사람들이 한마음으로 모여 예배찬양을 부르고 하나님의 임재와 예수님의 구원의 은혜를 만나는 순간을 생각하면 너무 큰 희망이 생긴다”라고 했다.

아티스트들은 ‘탐린 유나이티드 투어’(Tomlin UNITED Tour)를 통해 교회에 격려와 화합을 가져오고 대화의 중심에 믿음을 다시 가져오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더글라스는 “우리는 사람들이 이 세상에 더 큰 희망이 있다는 것을 이해하고 떠나길 바란다. 지금은 사람들에게 참되고 살아있는 희망이 있으며 그 희망은 예수라는 사실을 상기시켜야 하는 중요한 순간이다. 이것이 우리가 이번 집회에서 선포하는 내용”이라고 했다.

그는 “매일 밤 투어에서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함께 노래하고 예배할 것”이라며 “우리는 음악이 특히 신앙에 있어 매우 다양한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이 집회가 그 영향을 미치기를 바란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