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중소·중견 협력회사에 우수 인재를 만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구직자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2012년부터 협력회사 채용박람회를 열어왔다.
올해 박람회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채용박람회 홈페이지는 구인·구직 플랫폼 '사람인'에서 상시 운영 중인 '삼성전자 협력회사 채용관'에 마련됐다.
박람회에는 대덕전자와 드림텍, 동우화인켐, 동진쎄미켐, 원익아이피에스 등 삼성전자의 우수 협력회사 53개사가 참여한다.
채용박람회를 통해 구직자들은 기업의 채용직무, 지원 자격요건, 복리 후생 등의 취업 정보를 확인하고 취업 희망 기업에 입사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삼성전자 협력회사 협의회 회장을 맡은 김영재 대덕전자 대표는 "삼성전자 협력회사들은 삼성의 성공 DNA를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는 기업"이라며 "중소, 중견기업에서 구직자 여러분의 꿈을 실현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현석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청년이 꿈을 실현할 수 있는 좋은 일자리를 찾기를 희망한다"며 "삼성전자는 협력회사와의 상생 활동을 더욱 강화하고 양질의 일자리 확대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박람회에서 채용된 협력회사 사원을 대상으로 입사 후에도 신입사원 교육과 기술·품질 관리 교육 등 전문 교육을 지원해 협력회사가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협력회사 지원 전담 조직인 상생협력아카데미를 통해 지난 8년간 협력사 1500곳에 무상 컨설팅을 제공하고 4300여 명의 인재 채용을 지원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