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금으로 주님을 찬양하는 아티스트 ‘찬양하는 가야금’(이하 찬가)이 12곡을 담은 정규앨범을 최근 발매했다.
찬가는 2019년 첫 싱글 ‘바울의 편지’를 발매하며 활동을 시작하여 4개의 싱글을 발매하고 이번에 정규앨범을 냈다.
찬가는 피아노와 함께 찬송가를 연주하기도 하고 밴드 악기와 함께 노래를 부르며 주님을 찬양하기도 한다. 그녀는 “앞으로도 장르를 뛰어 넘어 가야금으로 할 수 있는 다양한 연주를 통해 주님을 찬양할 것”이라고 했다.
‘하나님을 경외하라’ 브릿지 부분에서 큰 북소리와 함께 열정적으로 연주하는 가야금 연주를 들어볼 수 있다.
찬가는 타이틀곡 ‘민들레처럼 (부제 : 순교자의 노래)’에 대해 “이 곡은 양화진에 있는 외국인 선교사 묘원을 다녀와서 느낀 마음을 담아 쓴 노래입니다. 100여 년 전, 그들이 조선이라는 복음의 불모지에 와서 온갖 핍박을 받으며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자신의 몸을 아끼지 않았던 모습이 흡사 민들레와 많이 닮았다고 느꼈습니다”라며 “이 곡 후렴에서 나오는 '바람'은 복음을 핍박하는 어떤 존재라기보다는 복음이 없는 땅, 소망이 없는 사람들을 의미합니다. 돈, 가족, 세상의 지위 모든 것을 버리고 주님께서 보여주신 십자가의 사랑만을 붙잡고 그 길을 묵묵히 걸었기에 자기 목숨도 아끼지 않았던 선교사님들에게 이 곡을 바칩니다”라고 했다.
또 하나의 타이틀곡 ‘하나님을 경외하라’에 대해서는 “말라기 3장 16절~17절에는 하나님의 축복을 받는 비밀이 쓰여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일’입니다. 하나님을 존중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기념책에 기록되며 주님의 특별한 소유로 삼으시고 아끼십니다”라며 “내가 두려워하는 세상의 누군가보다 훨씬 더 존귀하신 분! 그 분을 사랑하고 두려워하며 존귀하게 여기는 사람에게는 반드시 하나님의 축복이 있을 것입니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