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관장 김미경)은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2017년부터 네팔 장애인을 위한 직업재활 사업(축산창업지원)을 운영하고 있다. 2021년에는 현지 시각장애인협회와 지체장애인협회를 통해 네팔의 루빤데히(Rupandehi)지역에 거주하는 총 40명의 시각장애인 및 지체장애인이 염소 축산교육에 참여했다.
축산교육을 통해 실제 염소 사육 방법 및 유의사항, 전염병 예방법 등에 대해 전달하였다. 현재 염소를 지원받은 참여 장애인들은 교육받았던 내용을 토대로 축산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로 인해 소득창출 및 생계유지가 가능하게 되었다.
이후 지원기관 본부와 훈련 강사가 방문 모니터링을 지속하여 축산창업지원에 참여한 장애인들의 애로사항 확인 및 현장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염소 개체 수 유지 및 증가 여부 등을 확인함으로써 장애인들의 축산 기술 역량 증대 및 사업의 효과성을 높이고 있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Chanda Prasad Bhandari(59세, 남)은 "중도실명으로 인해 경제적 활동을 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는데 지원받은 염소로 생계가 가능하게 되었다"라며 축산창업지원에 대한 만족과 앞으로의 소득증대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