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종을 깊이 생각하라!”

배창돈 목사 저서 <순종>
도서『순종』

순종을 나타내는 헬라어 가운데 '휘파쿠오(hupakouo)'는 '아래에서 듣다', '주의 깊게 듣다', '명령이나 권위에 따르다'라는 등의 뜻이 있다. 성경은 시작부터 마침까지 순종에 대한 말씀으로 가득하며, 하나님은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자를 귀하게 보시고 생각지 않은 열매까지 주신다. 배창돈 목사 (평택 대광교회)는 성도들이 순종을 깊이 생각하길 원하며 저서 <순종>을 썼다.

이 책은 총 21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구성내용은 △순종의 중요성 △창조주 하나님과 순종 △예수님의 순종 △하나님의 계획과 순종 △하나님 경외와 순종 △순종의 유익 △순종의 결과 △순종을 거부한 결과 △양과 순종 △믿음과 순종 △동행과 순종 △경건과 순종 △고난과 순종 △전도와 순종 △리더십과 순종 △매일 순종 △은혜와 순종 △섬김과 순종 △권력과 순종 △인간관계와 순종 △예수님의 제자와 순종이다. 이 중 '순종의 유익'이 눈길을 끈다.

배 목사는 "믿음은 예수님을 통해 하나님을 만나는 것인데 안타깝게도 교회 안에 예수님을 믿지 않고 기복 신앙을 가진 자들이 많다. 이들은 모든 관심이 자신에게 집중되기 때문에 하나님을 알려고 하지 않고 알 수도 없다. 이 땅의 대부분의 종교는 자신이 중심이다. 모든 우주의 중심이 자신다. 구원도 자신의 노력으로 얻을 수 있다는 착각에 빠져 있다"라며 "그러나 믿음은 예수님을 통해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을 깊이 알아가는 것이다. 하나님을 알지 못하면 하나님의 뜻을 알 수 없기에 하나님으로부터 쓰임 받을 수도 없다. 하나님을 알아가는데 필요한 것은 한마디로 순종이다"라고 했다.

그는 이어 "순종하면 할수록 하나님을 깊이 알게 되고 하나님과 사랑의 교제를 하게 된다. 하나님을 깊이 안다는 것은 삶 속에서 하나님을 경험하는 것이다. 순종하지 않으면 하나님의 사랑을 느낄 수도, 열매를 맺을 수도 없다. 순종 안에 모든 유익이 다 들어 있다"라며 "먼저, 순종하면 하나님 사랑을 받는 자가 된다. 순종하는 자가 경험하는 하나님은 어떤 분일까? 그분은 내가 할 수 없는 것을 그분의 방법으로 해주시고 얼마나 사랑하시는가를 친히 경험하게 하신다. 하나님의 큰 사랑을 경험한 자는 어떤 경우에도 하나님을 신뢰하게 되며, 하나님이 쥐는 위로와 평안을 누리고 감사하며 산다"라고 했다.

이어 "순종하지 않는 자는 하나님을 잘 모른다. 그래서 어려움이 오면 흔들리고 불안해 하지만, 하나님의 뜻을 행하기 시작한다면 그 결과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이고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다. 하나님의 사랑을 받고 싶다는 순종하면 된다"라며 "순종하면 지혜자가 된다. 지혜는 하나님과 좋은 관계를 맺는 자에게 주시기 때문에 하나님과의 관계에 따라 결정된다. 하나님꼐 순종하는 자는 당연히 하나님과 좋은 관계를 가진 자라고 할 수 있다. 지혜의 근본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자가 지혜자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열매를 위해 살아감으로 반석 위에 집을 짓는 지혜자로 쓰임 받는 복된 인생이 되는 것이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순종하면 하나님의 가족이 된다. 하나님은 독생자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이면서까지 우리를 사랑하시고 하나님의 자녀로 삼아 주셨다. 하나님의 가족은 아무나 누릴 수 없는 특권을 누린다. 그 특권은 하나님께서 보호자가 되어 주시는 것이다. 하나님의 보호는 부분적인 보호가 아닌 완벽한 보호다. 또한 보호자로서 언제나 우리를 복된 길로 인도하신다"라며 "이 땅에서 모든 문제와 필요를 해결해 주실 수 있는 보호자로 우리와 함께 해주신다. 그러므로 하나님 뜻에 순종하며 사는 삶이 얼마나 큰 유익인지 알아야 한다"라고 했다.

그는 이어 "순종하면 깨끗한 영혼이 된다. 하나님께 순종하는 자는 하나님의 뜻을 살피며 행하기 위해 먼저 자신을 살핀다. 말씀을 가까이하며 죄에 민감하다. 순수하고 거짓이 없으며, 하나님 말씀을 잘 받아들이면 우리의 영혼이 깨끗하게 된다. 사탄은 거짓의 아비로 거짓이라는 죄를 당연시하게 한다. 하지만 성령은 죄에 대해 철저하게 회개하도록 한다"라며 "순종하는 자에게 나타나는 또 하나의 특징은 사랑이다.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는 자는 긍휼의 마음을 가지며, 하나님의 크신 위엄과 권세를 알게 될 뿐 아니라, 크신 사랑도 깊이 알게 되어 인간의 수준으로 도무지 받아들일 수 없는 자도 사랑하게 된다"라고 했다.

끝으로 배 목사는 "마지막으로 순종하면 하나님의 소유가 된다. 하나님은 이 세상을 만드신 분으로 온 세계의 주인이시다. 그런데 주인이신 하나님께서 특별히 사랑하는 소유가 있다. 그 소유는 바로 하나님께 순종하는 자다.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소유가 되면 수많은 것을 누릴 수 있다"라며 "하나님의 약속을 언약이라고 한다. 언약이란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들을 위해 베풀어 주신 말씀으로 영원한 약속이다. 하나님의 약속 가운데는 헤아릴 수 없는 복이 담겨 있다. 하나님을 향한 자세는 온 마음을 다해 순종하는 모습이어야 한다. 순종을 통해 하나님의 특별한 사랑의 소유가 된 감격을 누리시길 소망한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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