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명한 복음주의 지도자가 '취소 문화'(cancle culture)의 위험성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키기 위한 새로운 저서를 발표했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카리스마 미디어(Charisma Media)와 카리스마 매거진(Charisma Magazine) 설립자인 스티븐 스트랭은 이달 초 출간한 저서 ‘하나님과 취소 문화: 너무 늦기 전에 강하게 서라’(God and Cancel Culture: Stand Strong Before It’s Too Late)를 통해 취소 문화와 그것이 기독교인들에게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비판하는 목소리를 냈다.
이 책은 소셜미디어와 대기업 내 취소 문화 사건들을 다루고 있으며, 마이 필로우의 마이크 린델 CEO가 “2020년 대선을 도둑 맞았다”고 주장했다가 수많은 이들에게 공격받은 사례도 거기에 포함됐다.
스트랭은 CP와의 인터뷰에서 “사람들이 마치 로마 제국으로 돌아가려는 것처럼 어떤 식으로든 ‘기독교를 없애려고’ 노력하고 있다는 생각으로 썼다”며 “이는 현재 발생하고 있는 모든 일들에 관해 기록할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었다. 그리고 특히 취소 문화에 관해 우려하고 있다”고 했다.
스트랭은 “우리는 종교의 자유, 언론의 자유, 집회의 자유로 시작하는 권리를 보장하는 헌법을 지니고 있다. 그리고 날 포함한 대부분의 미국인들은, 미국이 존재하는 한 이 권리도 계속될 것으로 생각했다”면서 “(그러나) 개인적으로 캘리포니아 개빈 뉴섬 주지사는 정부가 취소 문화를 지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가장 좋은 사례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들은 교회에 대해 ‘비필수적’이라는 단어를 사용했다. 어떻게 위기 상황에서 교회가 필수적이지 않다고 말할 수 있나? 어쨌든 사람들은 우울증을 비롯해 팬데믹 폐쇄로 인한 모든 종류의 것들에 대처하기 위해 교회와 교회 공동체, 특히 성도들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소셜미디어는 어떻게 보면 공공기관과 비슷하다. (그러나) 수도 업체는 당신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했다는 이유로 당신의 집이나 사무실에 물을 제공하지 않겠다는 결정을 내리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는 “다른 많은 견해들이 있다. 그리고 소셜미디어 사이트들이 미국 대통령을 무너뜨릴 것이라는 생각은 터무니없는 것이다. 이 책의 요즘은 이러한 것들이 터무니없다는 것이다. 그것은 말도 안 되는 것이다. 우리는 어느 시점에서 ‘충분하다’고 말해야 할까? 바로 지금이고 그것이 이 책을 쓴 이유라고 생각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