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증스런 친구 죽이려고" 美 초등생 총기들고 등교

미주·중남미
국제부 기자

워싱턴 주 콜빌 시의 한 초등학교 5학년 학생 둘이 학우를 살해하기 위해 모의하다 적발돼 체포됐다. 포트콜빌초등학교에 다니는 5학년 남학생 두 명은 책가방 안에 훔친 반자동 권총과 총알, 칼을 소지하고 등교했다. 목적은 한 여자 학우를 살해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학교 관계자는 공개할 수 없는 어떤 경로를 통해 이 사실을 알아냈고 곧 학생들의 가방을 검사해 이를 적발해 냈다. 각각 10살과 11살인 용의자들은 다른 학교에 다니는 사람에게 이 총을 주며 살인을 의뢰할 계획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이 "왜 범행을 계획했느냐"고 묻자 "(그 여학생이) 짜증나게 해서"라고 답했다.

#총기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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